진정한 레고 팬의 눈에만 보이는 그것 - 새 레고 프렌즈 세트에 숨겨진 비밀

진정한 레고 팬의 눈에만 보이는 그것 - 새 레고 프렌즈 세트에 숨겨진 비밀

잘 있었나요?

혹시 여러분도 우리와 같은 과라면 지금껏 수 년간 프렌즈를 보고 또 보았겠죠? 또, 여러분 중에는 프렌즈가 세상에 나오기 전부터 미리 태어나 기다리던 분들도 계실 테고요.

그리고 누구나 이 드라마를 보던 중에 한두 번쯤은... 아니, 어쩌면 수시로 이런 생각을 했을 거예요. 나도 맨하탄의 아파트에서 극중 주인공 조이, 챈들러, 레이첼, 피비, 로스, 모니카처럼 살아봤으면...

자, 이제 그 꿈을 이루세요. 레고 프렌즈 TV 테마의 야심적인 두 번째 세트를 통해!

기대하시라... *두두두두두*... 두 칸의 아파트와 최고의 친구들! 

우선 세트의 구성을 간략히 살펴볼까요? 모니카와 레이첼의 아파트, 조이와 챈들러의 아파트, 그리고 그 “사이”의 모든 것이 들어 있군요. 아시죠? 두 프렌즈 아파트의 사이에 복도가 있었고, 거기서도 온갖 일들이 벌어졌잖아요.

비록 늘 삐걱거리기 일쑤지만, 최고의 친구들과 더불어 소소한 일상의 순간들을 통해 우정을 키우고 함께 새로운 경험을 쌓으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만큼 좋은 게 어디 있겠어요!

그리고 이건 사실 비밀인데, 역대 최고의 극중 장면들이 이 세트의 곳곳에 숨겨져 있답니다. 말이 나온 김에 지금부터 하나씩 소개를 해 드릴게요.

추수감사절 칠면조

모니카의 주방 하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음식이 자동적으로 연상되지 않나요? 그리고 최고로 재미난 장면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게 바로 칠면조잖아요. 그러니 레고 브릭 복제판에도 당연히 하나 들어가야죠.

브릭 조립식 칠면조를 모니카의 머리에 씌우려 하지는 마시고요(머리속에서 시즌 5 에피소드 8로 빠르게 화면을 되돌려보세요). 식탁 위에 올려놓고 분위기를 잡아보세요. 아시죠? 기억에 남을만한 추수감사절 테마의 프렌즈 에피소드가 열 편이나 된다는 걸!

‘오리지널 작품’ 글래디스

아세요? 작은 레고 브릭을 끼워맞출 때의 그 묘한 쾌감을? 그 느낌을 만끽하며 모니카의 전설적인 보라색 아파트 벽을 조립해보세요.

이 거실에서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났죠. 이제 이 세트를 통해 레이첼과 모니카를 다시 불러내 ‘글래디스’라는 미술 작품을 두고 싸움을 벌이던 장면을 재현해보는 거예요. 맞아요. 피비가 만든 이 섬뜩한 3D 그림을 누가 집에 들이고 싶겠어요? (조이만 빼고요. 레이첼의 말로는 조이가 유령에 들렸다던데요)

미리 말씀드리지만, 다행히도 브릭 버전은 실제처럼 기분나쁘지는 않답니다.

찌르기 도구

기억나나요? 시즌 3 에피소드 8에서 이 친구들이 거대한 찌르기 도구를 만들었잖아요. 알몸의 이웃이 살아있는지 확인해 보려고요. 그래서 우리도 브릭 버전으로 그걸 만들어봤어요.

자, 모니카의 멋진 레고 브릭 조립식 발코니에 친구들을 모아놓고 찌르기를 시작해보자고요.

그리고요, 이 세트의 진수는 역시 디테일 아니겠어요? 그래서 이웃집의 고양이도 만들어 넣었답니다. 발코니에서 레이첼과 분위기를 잡던 로스를 공격한 바로 그 녀석 말이에요.

표범무늬 재니스

오, 마이 갓! 프렌즈의 재니스가 풍성한 곱슬머리와 환한 미소를 띤 미니피겨로 환생했어요. 

비록 극중 주인공들에게는 좀 거슬리는 모양이지만 팬들에게는 언제나 인기 만점이다보니 미니피겨로 다시 나타날 만도 하죠.

특유의 표범무늬 옷을 입은 그녀의 웃음소리가 지금도 귓가에 울리는 듯해요...

안락한 리클라이닝 체어

이 세트는 소품과 액세서리도 보통 멋진 게 아니라서, 프렌즈 드라마에서 보았던 인상적인 장면들을 마치 현실에서 보는 느낌이 들 정도예요. 우린 그중에서도 조이가 챈들러에게(그리고 자신에게도) 선물했던 두 개의 리클라이닝 체어가 가장 마음에 들더라고요.

이 세트의 의자들도 챈들러와 조이의 것처럼 동시에 젖혀지는 것이... 아, 맥주라도 들고 그 위에 누우면 세상 편안하겠는 걸요.

그리고 혹시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지만, 아파트 곳곳에 스튜디오 스포트라이트가 배치되어 있어요. 이제 감이 잡히나요? 영화 촬영 세트 안에 레고 세트가 들어 있다는 거죠. TV 프로듀서들이 절대 놓치지 않는 게 있죠?

시청자의 웃음 코드 말예요.

목재 카누... 그리고 닭과 오리

테이블 축구, 카누, 우유팩(조이는 자기가 우유 4리터 반을 10초 안에 마실 수 있다는데요)... 예, 더 볼것 없이 여긴 조이와 챈들러의 방이겠군요.

그런데 도둑을 맞는 바람에 가구라고는 유일하게 카누만 남았다죠. 그러니 따분한 느낌이 들거든 언제든지 이걸 (다시 말하지만, 딱 이것 하나만) 사용하여 아파트를 꾸며보세요. 뭐, 어떻게 놓든 별 차이는 없어 보이지만...

닭과 오리는 우리가 살짝 숨겨놓은 일종의 재미 요소예요. 조이와 챈들러가 시즌 3에서 입양한 것 기억나시죠? 이제 여러분이 좀 돌봐줘야겠어요. “딱 적당한 먹이와 많고많은 사랑”을 필요로 한다는 피비의 말을 잊지 마시고요.

피비의 불타버린 인형 집

모니카의 주방에서 늘 황당한 일들이 벌어진다는 거야 익히 아는 바이지만, 피비의 인형 집이 불타버렸을 때처럼 아찔했던 순간은 아마 없었을 걸요.

세상에! 로스의 말처럼 “역대 최고로 멋진 집”이 그렇게 사라져 버리다니요! 그래서 우리가 그 멋진 인형 집을 이렇게 브릭 조립 버전으로 넣어놓았어요. 비록 비누방울을 뿜거나 요정의 불을 켜주지는 않지만, 인화성도 높지 않고, 괜찮아요.

바닥에 떨어진 치즈케이크

두 아파트 사이의 복도에서도 온갖 소동이 일어났었죠.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순간이라면 아마도 레이첼이 정말 맛있어 보이는 크림 치즈케이크를 바닥에 떨어뜨렸을 때를 꼽아야 하지 않을까요!

누구는 이웃에게서 그걸 훔친 탓에 벌을 받은 것이라 하고, 누구는 그저 우연이라지만, 어쨌거나 상관없어요. 바닥에서 그냥 주워먹으면 되니까요.

이제 조이, 레이첼, 챈들러가 그러니까... 맨바닥 치즈케이크를 먹는 장면을 역할 놀이로 즐겨보자고요. 음, 맛있기만 한걸!

모니카의 아파트에 얽힌 아름다운 추억들...

자, 프렌즈 팬들이 사랑에 빠질 만하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점은, 두 칸의 아파트를 따로 떼어 전시할 수도, 한데 합쳐서 하나의 거대한 작품을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에요. 여러분의 삶에 이런 즐거움이 펼쳐지리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요? 거실에 편히 앉아 프렌즈의 명장면들을 재현할 수 있게 되다니! 다 알아요. 로스에게는 레이첼이, 조이에게는 샌드위치가, 그리고 당신에게는 레고 아이디어 센트럴 퍼크 세트가 완벽한 짝이라는 걸! 

솔직히 말해봐요. 시즌 1을 몰아치기로 전부 다 본 후에... 곧장 소파에 쓰러졌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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