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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년대 영화의 아이콘 그렘린™ 기즈모가 여러분의 집을 찾아갑니다.

    80년대 영화의 아이콘 그렘린™ 기즈모가 여러분의 집을 찾아갑니다.

    우선, 뭐 하나 물어볼게요.

    밝은 빛에 노출시키거나, 물에 적시거나, 자정 이후로 뭘 먹여서는 절대로 안 되는 게 뭘까요?

    혹시 방금 “그렘린!”이라고 외치셨나요? 그렇다면, 1980년대의 유명한 영화 그렘린™을 알고 계시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이 영화를 알고 있다면, 레고® 아이디어의 최신 세트도 그냥 지나칠 수 없으시겠죠.

    세트의 원 작품 제출자는 일본의 팬 디자이너 후마 테라이(레고 아이디어 아이디: Terauma)이고, 성인 대상의 소장용 모델 조립 세트로 디자인되었으며, 기즈모의 사랑스러운 특성과 엉뚱한 성격이 레고 브릭 스타일로 고스란이 담겨 있는 것이, 실제로 보면 더 놀랍다니까요.

    그런데 말이죠. 그렘린을 집에 들인다는 것이 언뜻 생각하기와는 다르기에… 아무래도 알아둬야 할 것들을 미리 좀 정리해 드리는 게 좋을 듯하거든요.

    레고 아이디어 그렘린 기즈모는 1,125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전시/놀이용 세트예요. 일단 한눈에 보기에도 궁금한 게 많은데… 그래서 우리가 레고 그룹의 시니어 모델 디자이너 크리스 맥베이와 이야기를 나눠봤답니다.

    자, 이제부터 하나하나 들어보시죠. 오리지널 영화에 대한 그의 애정, 이 모델이 구체화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어떤 놀랄거리가 이 세트에 숨어 있는지…

    클래식 영화 기반의 새로운 세트

    우리의 첫 질문은 원작 영화에 대한 크리스의 느낌이 어땠느냐는 것이었어요.

    “1984년에 극장에서 봤는데…”라고 크리스가 답을 하네요. "영화가 정말 좋았고, 대부분의 아이들처럼 나만의 모과이가 갖고 싶어졌어요!"

    그리고 그런 기억 때문이었는지 이 레고 아이디어 출품작을 처음 보는 순간 예전의 감동이 다시금 폭풍처럼 몰려왔다네요.

    "1980년대의 아름다운 추억이 수도 없이 떠올랐고, 이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다는 것이 그렇게 기쁠 수 없었어요."

    그리하여 즉시 원 작자의 레고 아이디어 출품작을 철저히 검토하는 한편으로 이 컬트 클래식 영화를 반복해서 보기 시작했다죠.

    아울러 그간 다른 사랑스러운 동물 세트를 만들며 연마해 두었던 기법과 경험을 모두 쏟아부어서 기즈모를 구성하는 레고 브릭 하나하나에 생명을 불어넣었어요.

    그런데 크리스에게는 “레고 브릭을 생명체로 바꾸는 나만의 프로세스”가 있다네요. 레고 아이디어 턱시도 고양이를 만들 때 그 방식을 처음 사용했다죠. "일단 수많은 참조 자료를 수집하고 모델의 크기를 신중하게 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요. 그 다음, 대략적인 와이어 프레임을 만들고 윤곽을 채워나가죠. 그러다가 모델의 형상이 어느 정도 잡히면 머리, 팔, 손 등의 포즈를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합니다. 끝으로, 정확도를 높이고 모델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모든 세부 요소들을 다듬어줘요."

    예, 역시 뭔가 다르네요!

    기즈모 피겨는 세우거나 앉힐 있으며, 머리가 돌아가는 것은 물론 귀, 팔, 손, 손가락, 발이 다 움직이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포즈를 취하게 할 수 있어요.

    또한 물방울 부품(물이 묻으면 모과이가 복제된다는 건 아시죠?)과 같은 상징적인 액세서리도 세트에 함께 들어 있네요. 이걸 기즈모의 등에 붙이고, 브릭 조립식 3D 안경을 씌워줘보세요. 마치 영화에서 기즈모가 안경을 쓰고 만화책을 읽는 것처럼요.

    팀워크가 꿈의 성과를 만들어내요

    아울러 크리스는 작업 과정 내내 팬 디자이너 후마와 소통을 계속했어요. 한마디로 진정한 협업의 본보기라고나 할까요. 레고 디자인 팀이 후마의 작품을 더욱 개선하고 보완하는 가운데 후마 역시 디자인 팀에 도움이 될 의견을 끊임없이 전달한 끝에 결국 최종 디자인이 완성되었죠.

    “우리는 협업을 중시한다”는 크리스의 말이 허언이 아닌 걸요. "우린 늘 팬 디자이너를 우리의 여정에 초대하여 그의 작품이 실제 제품으로 바뀌는 과정을 다 보여주어요. 물론 이번에도 후마가 모델의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을 주었요."

    그런데 그 말을 듣고 보니 정말 궁금한 걸요. 그 방향이란 게 뭐고, 그로 인해 원래의 작품이 많이 바뀌었나요?

    “디테일을 좀 더 보강하기 위해 모델의 크기를 조금 키웠다”고 크리스가 답을 해주네요. "또한 기즈모가 서거나 앉은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모델에 투인원 기능을 추가했어요. 거기에 더하여 1980년대 감성을 확실히 담기 위해 브릭 조립식 3D 안경도 하나 집어 넣었고요."

    아, 추억 돋네요. 그때가 정말 좋았죠!

    디자인에 숨겨져 있는 디테일

    아, 그리고 우리가 크리스에게 이스터 에그에 대해서도 물어봤거든요. 레고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디자인에 뭔가를 숨기기 좋아한다는 건 다들 아는 사실이잖아요.

    "모델의 심장부에 투명한 브릭 하나를 넣었어요. 팬 디자이너의 따님에게 바치는 헌사의 의미로요. 투명한 레고 브릭을 아주 좋아한다더라고요. 그리고 모델의 안쪽에 매우 특별한 색상의 테두리를 넣었는데, 영화 팬이라면 말 안해도 그 의미를 아실 걸요!"

    더 자세한 건, 세트를 직접 조립하며 알아보시기 바랄게요.

    집안에 새로 전시할 세트가 필요한가요? 아니면 그렘린 팬이나 80년대의 추억이 그리운(하기야 누가 안 그렇겠어요?) 사람들을 위한 선물거리를 찾고 계신가요? 자, 이참에 나만의 모과이를 집에 하나 들이시는 건 어떨까요?

    단, 밝은 빛에 노출시키거나, 물에 젖게 하거나, 자정 이후에 먹이를 주지 마세요. 분명히 경고 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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