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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고® 아이콘 트랜스포머 라인업의 최초 디셉티콘들을 만나보세요

    레고® 아이콘 트랜스포머 라인업의 최초 디셉티콘들을 만나보세요

    이 변신 로봇들을 만나본 사람이라면 말 안해도 알겠지만, 오늘의 이야기는 오토봇과 디셉티콘이라는 적대적인 두 진영의 전투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그리고 아시죠? 오토봇의 리더 옵티머스 프라임과 범블비 테마의 레고® 트랜스포머 세트가 이미 나와 있다는 걸요.

    그러니 이제 디셉티콘들에게도 길을 열어줘야 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사운드웨이브부터 시작을 하려고요. 정말 중요한 캐릭터죠. 메가트론에게 극도로 충성하는 팀의 핵심 멤버일 뿐 아니라 자신의 진영을 위해 신호를 감청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디셉티콘의 스파이이자 정보전문가이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트랜스포머의 슈퍼팬을 자처하는 레고 디자이너 아론 게렌서를 붙잡고 레고 아이콘 Transformers: 사운드웨이브 세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거든요.

    어린 시절의 꿈을 조립으로

    트랜스포머 세트를 만든다는 것… 아론에게는 그야말로 꿈의 실현이자 어릴 적부터의 열정을 다시금 깨우는 일이었다죠.

    “나는 아이 때부터 트랜스포머의 팬이었다”는 아론의 말처럼요. “그때 이래로 장난감을 계속 모았고, 현재 나의 컬렉션에 500개가 넘는 피겨가 들어 있으며, 계속 늘어나고 있거든요!”

    하기야 아론만큼 열성 팬이자 사운드웨이브의 중요성을 잘 아는 사람도 흔치는 않을 걸요.

    “디자인이 상징적인 데다가 일부 기능과 특성이 매우 독특해서 우리로서도 세트에 넣을 흥미진진한 새로운 요소들을 탐색할 여지가 정말 많았어요. 이번에 이걸 출시하면서 마치 뭔가 한 단계 도약하는 느낌이 들더라니까요.”

    알겠어요. 진짜 트랜스포머를 좋아하는군요. 그런데 이런 레고 세트는 보통 어디서부터 디자인을 시작하나요?

    “첫 번째 단계는 여닫을 수 있는 카세트 창을 구상하는 것”이었다고 아론이 답을 하네요. “이걸 바탕으로 전체 모델의 비율을 가늠하고, 기계적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죠. 마치 실제처럼 닫힐 때 ‘찰칵’ 소리가 나고 사용감이 만족스러운지도 알 수 있었고요.”

    그 다음으로 아론과 팀원들이 초점을 맞춘 부분은 바로 변환 기능이었어요. 모양을 생각하기에 앞서 그게 우선이었거든요.

    “그렇게 엔지니어링에 대한 구상이 끝난 후에야 비로소 모델을 ‘드레스업’하고, 파란색과 은색으로 모양을 내고, 마이크로카세트 플레이어와 같은 요소를 디자인하는 과정이 시작되었다”고 아론이 계속 설명을 이어가네요. “참고로, 변환 과정은 오리지널 장난감의 변환 방식과 똑같아요. 그래서 모드 변환 시 다리, 팔, 머리가 모두 똑같은 방식으로 접히고 펴지는 것이고요.”

    그런데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었던가 봐요. 그 과정이 얼마나 복잡했는지, 아론이 바로 얘기를 해 주더라고요.

    “사운드웨이브를 대략 30번 정도 바꿔 설계했어요. 형상과 형태에 차이가 있었을 뿐 아니라 자세를 잡을 수 있어야 했고 원본과 정확히 똑같아야 했거든요. 그러다보니 우리의 디자인 규칙을 모두 준수하면서 제대로 해내기가 무척이나 어려웠어요.”

    다만 그런 어려움만큼이나 아론에게는 성취의 보람도 컸다죠.

    “놀랍도록 즐겁고 활기가 넘치면서도 개인적 측면에서 감성적으로도 중요한 과정이었어요.”

    하여간에 보면 놀란다니까요! 피겨의 부품 수가 1,505개에 이르는 데다가, 로켓 포드, 레이저 블래스터, 다트 액세서리까지… 거기에 더하여 카세트 플레이어 모드로 자연스럽게 변환되고, 분해할 필요 없이 다시 되돌릴 수도 있고…

    또한 사운드웨이브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소가 사운드잖아요. 그러니 사운드 브릭도 빠질 수 없겠죠. 재생 버튼을 누르고 특별히 녹음된 음성과 사운드 효과를 들어보세요.

    보이는 게 다가 아니에요

    아, 그리고 레고 사운드웨이브 세트에 들어 있는 두 개의 소형 트랜스포머 봇에 대해서도 얘기를 해야겠네요. 둘 다 사운드웨이브의 충직한 부하들이죠.

    그런데 이 작은 것들을 디자인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었다네요.

    “래비지와 레이저비크가 저마다 특별한 난제를 제시하더라”는 아론의 말처럼요. “크기가 작은 데다가 카세트 슬롯에 정확히 맞아야 했기 때문에 여유 공간이 거의 없었어요. 거기에 더하여 특정한 치수에 맞춰 매우 특정한 모양으로 변신을 해야 하면서도 여전히 안정적이고 조립 가능하고 튼튼하면서 자세를 바꿀 수 있어야 했으니까요.”

    그랬군요. 그런데 우리가 알기로는 레고 디자이너들이 세트에 이스터 에그를 숨겨두기를 좋아하잖아요. 하지만 아론이 분명히 밝혔듯이, 이렇게 변환 기능이 복잡한 세트에 뭔가를 숨겨 넣는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하지만 그 와중에도 한두 개를 감춰 놓았다니, 참 대단하죠.

    “명판 측면에 마이크로스케일의 테이프 데크와 맞춤 구성을 위한 장식 타일 두 개, 그리고 그걸 넣을 작은 포켓을 하나 만들어 놓았어요. 그리고 교체용 눈알과 장난감 테마의 스티커도 넣어 두었고요. 원하는 대로 디셉티콘을 골라서 전시할 수 있도록 말이에요.”

    세계에서 가장 인기 높은 (변장의 명수) 로봇들

    트랜스포머는 무려 40년의 역사를 자랑할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인기 높은 인기 높은 시리즈물이에요.

    그래서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아론에게 물어봤더니…

    “로봇이 원래 멋지잖아요! 게다가 뭔가로 변신하는 로봇은 더 멋지고요!”라고 바로 답이 나오데요. “여러 연령대와 인구통계 집단에 어필할뿐더러, 팬들에게 늘 새로이 뛰어들만한 뭔가를 제시하죠. 그것도 트랜스포머 봇들의 특징적 요소들을 고스란히 보존한 채로요. 그러한 다양성이 가장 큰 힘으로 작용하는 것 같아요.”

    자, 옵티머스 프라임과 범블비 모델 옆에 함께 전시할만한 세트를 찾고 있나요? 아니면 트랜스포머 팬을 위한 선물을 찾고 있나요? 일단 인사 나누시라니까요. ‘사운드웨이브 우월’을 외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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