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 투 더 퓨처: 레고® 테크닉 BMW 호버 라이드 컨셉 모델에 얽힌 이야기
브릭과 비머를 좋아하는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애호가라면 아마도 잘 알 거예요. 앙증맞고 아름다운 레고® 크리에이터 미니 쿠퍼를 비롯하여 수많은 레고 테크닉 모델의 디자인이 범상치 않다는 것을! 맞아요. 레고 그룹의 디자인 천재들(혹시 지니???)과 BMW 그룹의 마법사들이 힘을 합치지 않고서야 이런 게 어떻게 나올 수 있겠어요? 레고 테크닉 포트폴리오의 무한한 기능적 유연성을 보여주는 이 레고 브릭 버전의 축소판 모델들은 그 모습이 너무나도 완벽하여 마치 실제 사이즈의 기계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예요.
자, 2017년에 양사의 디자이너들과 엔지니어들이 처음 만났던 시점으로 잠시 되돌아가볼까요? 당시 이들은 뭔가 특별한 교감을 느꼈고, 결국 실현 가능성 여부를 초월하여 뭔가 선구적인 것… 그러니까 미래의 바이크 같은 걸 만들어보기로 뜻을 모으게 되어요.
그러니까 이 모든 것은 레고 그룹과 BMW의 디자이너/엔지니어 팀이 멋지게 손발을 맞춰 레고 BMW R 1200 GS 어드벤처 모델을 공동 개발하게 된 때부터 시작된 셈이에요. 아시다시피, 이 모터바이크는 그야말로 한두 줄의 글이나 숫자로 형언할 수 없을 만큼 BMW의 혼이 배인 역작이죠. 이 모터바이크의 레고 버전은 또 어떻고요. 603개의 부품부터 온갖 혁신적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기법까지, 한마디로 이 걸작품에 대한 오마쥬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레고 테크닉 조립 세트는 2-in-1 컨셉의 제품이잖아요. 그러다보니 대체 모델의 개발이 반드시 필요했고, 결국 양사의 디자인 그룹이 영감을 주고받으며 협업을 계속한 끝에 마침내 상상력이 진정으로 비상…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공중을 맴도는 결과를 보게 되어요.
대체 모델의 개발을 맡은 두 명의 레고 디자이너가 원래 모델의 브릭과 기능을 재구성하여 뭔가 완전히 다른 물건을 만들어냈고, 결국 그것을 바탕으로 BMW 모토라드와의 협업을 통해 자유로운 솔로 라이딩과 모험의 극치라 할 미려한 호버바이크가 탄생하게 된 것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