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흑같이 검은 갑옷, 기계음 숨소리, 어둠의 세력에 대한 헌신으로 대변되는 다스베이더가 한때 제다이 기사였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죠? 놀랍게도 공포의 시스 군주 베이더의 이야기는 그 기원이 타투인의 어린 노예 소년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요.
당시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다이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어요. 하지만 어둠의 편에 서는 것이 아내 파드메 아미달라를 죽음으로부터 구할 유일한 길이라고 믿은 아나킨은 결국 다스베이더가 되는 길을 선택하고 말죠.
아나킨은 예전의 사부였던 오비완 케노비와 기나긴 광선검 전투를 벌인 끝에 끔찍한 화상을 입고 거의 죽음 직전에 이르게 되어요. 그런데 아나킨을 찾은 팰퍼틴 황제가 그에게 검은 갑옷과 마스크를 씌워 생명을 구해주었고, 종국적으로 아나킨을 다스베이더로 변신시키고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