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레고® 아이디어 바이킹 마을 세트를 우리가 그렇게 기다렸던 이유

바이킹이 돌아왔어요! 우리가 이 레고® 아이디어 바이킹 마을 세트를 왜 그토록 기다렸는지, 그 이유를 들어보시죠

노르딕 모험 이야기가 팝 컬처와 영화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에요. 그런데 모르는 사이에 바이킹의 인기가 레고® 브릭의 세계에까지 이렇게 퍼져들어왔을 줄이야!

사실 말이지만, 해양을 누비는 이 스칸디나비아 탐험가들이 레고 세트로 나온지가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거든요. 물론 2000년대 중반에 레고 바이킹 제품군이 출시된 적은 있었어요. 노르딕 신화 속의 무시무시한 괴물들로부터 요새와 배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바이킹의 모습이 참으로 극적이었죠.

하지만 그 후로 바이킹은 레고 세계에서 모습을 감추었고, 대다수 레고 팬과 디자이너의 마음 속에 흐릿한 자취만을 남긴 채 사라져버렸잖아요.

그런데 이제 그 바이킹이 돌아온 거예요. 더 크고 더 좋아진 모습으로! 그래서 우리가 새로운 노르딕 테마 세트의 개발에 참여한 디자인 팀을 만나보기로 했거든요.

널리 사랑받는 역사적인 레고 세트

레고 바이킹 마을은 레고 아이디어에서 생명의 싹이 시작되었어요. 예, 다들 잘 아시는 팬 아이디어 플랫폼 말이에요.

원작자는 BrickHammer라는 이름의 팬 디자이너인데, 이 세트의 개발 과정이 끝날 때까지 줄곧 레고의 팀과 긴밀하게 협력을 주고받을 정도로 열의가 대단했답니다.

그런데 중간에 우여곡절이 좀 있었죠. 레고 아이디어의 디자인 관리자 조던 스콧의 말처럼요.

“최초의 바이킹 마을이 10,000표를 받기는 했는데(이만큼 표를 받아야 비로소 해당 아이디어가 고려 대상에 포함됨) 그만 검토 단계에서 다른 제품이 생산 대상으로 선택되었어요.”

“하지만 바이킹 테마가 하도 인기여서 미국의 리테일러 Target에서 새로운 세트를 문의해 왔고, 그에 따라 우리가 10,000표를 받았지만 승인되지 못한 몇 가지 세트를 제안했으며, 몇 가지 아이디어를 공개 투표에 부친 끝에 마침내 이 세트가 낙점된 것이에요.”

들으셨나요? 이 바이킹 세트는 두 번이나 투표에 부쳐지는 희귀한 영광의 기록을 안고 있다니까요.

그리하여 결국 전문 레고 디자인 팀이 붙게 되었고, 오리지널 버전의 팬 아이디어를 정교하게 다듬고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이 시작되었어요.

바이킹 마을 방문 환영

프로젝트 담당 모델 디자이너 아이작 스나이더의 말처럼 이 마을은 크게 네 개의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어요. “대장장이의 작업장 안에 화로와 실제 작동하는 풀무(디자인하기 재미있었다네요)가 있고, 중앙에 들어서 있는 큰 건물은 추장의 통나무집이에요. 내부 공간이 가장 큰 데다가, 요리용 화덕부터 추장의 의자까지 모든 것이 최고로 정교하고 화려하게 꾸며져 있죠. 가장 높은 구조물은 감시탑인데, 전면의 전망대와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요. 그리고 2층 구조물 아래에는 광물을 채굴할 수 있는 비밀의 동굴이 숨겨져 있답니다.”

아이작의 팀은 바이킹의 역사와 지난 경험으로부터 큰 영감을 얻었다네요. 사실 레고 디자이너이자 조립 애호가로서 판타지와 중세 테마의 세트를 꽤나 많이 다뤄봤거든요.

“가능한 모든 곳의 디테일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살려보고 싶었어요. 홀의 스타일도 적절하고 인테리어의 온갖 요소들도 실제 바이킹의 거주지 모습과 거의 정확하게 일치하거든요.”

실제로 역대 레고 바이킹 세트 중에서 가장 현실감이 뛰어난 것이, 다 이유가 있었군요.

그런데 이게 단지 구조물 이야기만은 아니랍니다. 의상과 캐릭터 디자인 역시 정교하기 그지없거든요.

최신 바이킹 패션

의상의 고증은 중요하죠. 그래서 프로젝트 담당 그래픽 디자이너 조헤나 부엄 젠센도 “의상의 스타일이 어떠했으며 어떤 종류의 소재와 색상을 사용했는지에 대해 조사를 많이 했다”잖아요.

참고로 조헤나는 방패에 그려진 정교한 도형과 미니피겨 의상의 디자인을 맡았답니다.

“바이킹이 어떤 옷을 입었을지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당시 보편적이었던 장신구와 목걸이의 작은 디테일을 살려내는 데 주력했으며, 아울러 자연의 테마와 잘 어울릴 색상을 이리저리 시도해보았어요.”

그리하여 결국 추장, 대장장이, 궁수, 여성 전사, 이렇게 네 개의 바이킹 미니피겨가 세트에 들어가게 된 것이랍니다.

각각의 미니피겨가 저마다 주특기에 맞는 도구나 무기를 들고 갑옷을 착용한 채로 마을을 지킬 태세를 갖추고 있죠? 특히 오딘의 까마귀 두 마리(후긴과 무닌)와 인쇄된 방패와 늑대 두 마리(제리와 프레키)가 그려진 방패는 조헤나가 이 세트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디자인이라네요.

“이 방패들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새로운 색상 조합이 멋지죠? 초록과 노란색의 방패는 여태 만들어본 적이 없었거든요. 정교하게 인쇄된 그림도 아주 잘 나왔고요.”

다만 역사적 사실을 충실히 반영하는 한편으로 그냥 재미 차원에서 신화와 판타지 요소를 그대로 받아들인 부분도 없지않아 있었다고 해요. 예를 들어, 실제 바이킹의 헬멧에는 뿔이 없었다잖아요!

아울러 예전에 나왔던 클래식 바이킹 세트를 연상시키는 요소들도 군데군데 넣어놓았다는 것 아니겠어요. 오리지널 테마에 사용되었던 드래곤 로고라든지(룬스톤과 나무통에 사용되었죠), 오리지널 팬 디자이너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넣어놓은 작은 이스터 에그라든지(한번 찾아보세요)…

새로운 전설의 시작

바이킹이 레고 세트의 세계에 돌아온 것은 정말 반가운 일이에요. 모르긴 몰라도, 노소를 불문하고 이 레고 아이디어 바이킹 마을만큼은 누구나 마음에 들어할 걸요.

이야기, 노래, 영화, 그리고 레고 세트에 이르기까지 800년 이상 전방위적으로 위세를 떨쳐온 바이킹! 그들이 이제와서 멈춰야 할 이유가 어디 있겠어요?

좀 더 알아보고 싶은가요?

성인 환영 홈 페이지에 들러 성인을 위한 다양한 세트와 기사를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