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브릭에 세상 모든 것을 담아내는 안나만의 방법
안나 비탕가는 슈퍼맘이에요. 직업은 스페인의 인물 사진사이고요.
그런데 안나에게는 겉모습만으로는 알기 힘든 특이점이 하나 있답니다. 바로 레고® 브릭에 대한 열정 말이에요. 아시다시피 성인 계층에서도 레고 조립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안나도 그중 하나인 셈이죠.
안나는 어릴 때 종종 브릭을 갖고 놀았으나, 다들 그렇듯이 십대 시절을 거치고 학교를 마치고 직장을 다니게 되면서 놀이를 할 여유를 찾는다는 것이 어려워졌어요. 그리고 레고 세트는 그냥 어린 시절의 추억이 되어버렸죠.
아기를 갖기 전까지는요.
그거 아세요? 많은 사람들이 인생 후반에 접어들어 여러 가지 이유로 레고 조립을 다시 보게 된다는 걸요. 안나의 경우에는 사진사라는 직업과 아이를 갖게 된 것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겠네요.
아기를 키우는 동안에도 사진 일을 계속할 좋은 방법이 뭘까를 생각하며 유모차에 미니피겨를 담아갖고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러다보니 폰을 이용해 미니피겨의 사진을 실험삼아 찍어볼 기회가 심심찮게 생겼던 것이에요. 아들이 풀밭이나 모래에서 놀이를 하는 동안의 여유 시간을 이용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