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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고® 스타워즈™ 얼티밋 컬렉터 시리즈의 상징적인 모델들 (2010 – 2015)

    레고® 스타워즈™ 얼티밋 컬렉터 시리즈의 상징적인 모델들 (2010 – 2015)

    얼티밋 컬렉터 시리즈의 상징적인 탑승기계와 캐릭터는 언제나 중요한 요소였어요. 더더군다나 레고® 스타워즈™ UCS 은하계가 광속으로 확장된 2010년부터 2015년까지는 그 존재감이 한층 빛을 발했죠.

    기억을 더듬어보면 아시겠지만, 얼티밋 컬렉터 시리즈가 10주년에 접어들면서 스타워즈 이야기 전체에 걸쳐 결코 잊지 못할 탑승기계와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해요. 그런데 말이죠. 스타워즈 은하계란 데가 흥미로운 소재가 워낙 많은 곳이잖아요. 그러다 보니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데, 특히 2010년대에는 오리지널 3부작의 탑승기계들에 주로 초점이 맞춰지는 경향이 보이네요.

    2010: 프리퀄과 오리지널 3부작

    2010년에는 두 가지의 인상적인 우주선이 출시되었는데, 임페리얼 셔틀(10212)이 그중 첫 번째였어요. 이 우아한 우주선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매끄러운 동체와 거대한 날개, 그리고 강성을 생각해서 테크닉 빔을 중심으로 구조가 설계된 것이 특징이에요. 또한 동체 뒤쪽에서 날개를 제어할 수 있었고, 모델이 미니피겨 스케일로 디자인되어 다스베이더, 루크 스카이워커, 제국군 장교, 스톰트루퍼 미니피겨를 내부의 조종석에 태울 수 있었어요.

    임페리얼 셔틀이 오리지널 삼부작의 상징이라면, 오비완의 제다이 스타파이터(10215)는 클론의 습격™이 원작이네요. 비록 부품 수는 676개로 대다수의 얼티밋 컬렉터 시리즈에 비해 적었지만, 스타파이터의 공기역학적 형태 때문에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으며, 길이도 47cm나 될 정도로 결코 작은 모델은 아니었답니다.

    주목할 점은 이 두 세트가 정보 안내판에 8x16 타일을 사용한 최초의 세트였으며, 동일한 부품이 지금까지도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에요.

    2011: 진정한 기함

    다스 베이더의 위협적인 기함 아시죠? 물론 이전에도 데스스타 II(10143)를 통해 작은 모델로 나온 적이 있었지만, 그 자체가 세트로 출시된 건 2011년의 일이었네요. 길이가 거의 125cm에 달하는 슈퍼 스타 디스트로이어(10221)가 바로 그것인데요. 제국의 과잉 전력을 보여주는 상징물인 동시에 당시까지 제작된 레고 모델 중 길이가 가장 길었어요. 또한 엄청난 크기에 더하여 수백 개의 작은 부품으로 갑판이 덮여 있었죠. 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세밀하게 표현이 되어 있다니까요.

    그런데 이와 유사한 조립 기술이 최근에 출시된 이그제큐터 슈퍼 스타 디스트로이어(75356)에도 사용되었네요. 현재 LEGO.com에서 구매 가능하며, 크기는 더 작지만 정교함은 여전하답니다.

    2012: 반란군의 재기

    얼티밋 컬렉터 시리즈의 제국군 우주선에 이어 2012년에는 드디어 반란군에게도 기회가 찾아왔어요. 5월에 출시된 R2-D2(10225)가 바로 그것인데, 영화에서와 똑같이 기능하는 도구 패널과 접을 수 있는 세 번째 다리를 포함하여 사랑스러운 아스트로메크 드로이드의 디테일이 생생하게 살아 있네요. 용맹하고 작은 드로이드죠!

    한편, B-윙 스타파이터(10227)는 독특하긴 해도 이전에 출시된 다른 대형 스타파이터처럼 일반적인 세트에 가까웠어요. 우주선의 회전하는 조종석과 움직이는 날개가 모두 그대로 재현되었고, 모델을 특이한 각도로 올릴 수 있는 전시용 스탠드도 함께 들어 있네요. 마치 엔도의 상공에서 제국군을 향해 돌진하는 듯한 역동성이 한눈에 느껴지죠!

    2013년: 재조명과 혁신

    2013년은 흥미로운 해였어요. 우선 레드 파이브 X-윙 스타파이터(10240)가 지난 2000년에 출시되었던 X-윙 파이터(7191)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것이 기억나는데요. 클래식 버전의 현대적인 재해석을 통해 탄생한 이 X-윙은 한마디로 오래된 우주선에도 새로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역작이에요. 물론 원래의 모델도 그만의 매력이 있었죠. 요는 이 새로운 버전이 모든 면에서 새로워졌다는 것이에요. 2000년 이후에 개발된 부품을 사용하여 동체의 모양부터 S-포일 작동 기능까지 거의 모든 요소를 바꿔 놓았거든요.

    그해 후반에 출시된 멋진 이웍 마을(10236)는 높은 전시 가치와 다양한 기능, 그리고 무려 17개의 미니피겨의 밸런스가 환상적으로 조화된 세트예요! 지나가는 제국군 스피더 바이크를 붙잡기 위한 함정과 나무줄기 안에 교묘하게 숨겨진 이웍의 은신처 등의 기능도 쏠쏠하게 재미있고요. 한마디로 뛰어난 디테일을 유지하면서도 훌륭한 놀이 기능을 제공하는 좋은 본보기라고나 할까요!

    2014: 드로이드 팔아요

    샌드크롤러(75059)는 2014년에 출시된 유일한 얼티밋 세트이자 이웍 마을(10236)처럼 놀이와 전시 가치의 밸런스가 잘 맞춰진 세트예요. 3,000개가 넘는 부품과 14개의 캐릭터로 구성된 이 모델은 일단 외관이 멋질뿐더러, 여닫이식 경사로와 실제 작동하는 크레인 등의 창의적인 기능이 하나둘이 아니네요. 아, 그리고 다양한 드로이드가 들어 있다는 것도 하이라이트로 꼽지 않을 수 없겠는데요.

    2015: 오리지널 3부작의 인기 아이템

    슬레이브 I(75060)은 가장 인기 있는 얼티밋 컬렉터 시리즈 모델로 손꼽히며, 보바 펫의 상징적인 우주선을 정교하게 재현해 놓은 솜씨가 발군이에요. 다양한 곡선 부품이 복잡한 형태를 이루고 있고, 표면의 질감이 풍부하며, 동체 내부에 숨겨 놓은 무기를 전개할 수 있는 기능도 참으로 기발하죠.

    그런데 사실 보바 펫의 우주선 이상으로 유명한 것이 바로 제국의 타이 파이터잖아요. 아니나 다를까, 타이 파이터(75095)도 이 해에 나왔군요. 거대한 태양전지판 날개와 구체형 조종석의 구현을 위해 온갖 경사 부품이 사용된 것이 눈에 띄는 걸요.

    이처럼 2010-2015년 기간은 팬들이 가장 기다리던 다양한 세트들이 출시되어 얼티밋 컬렉터 시리즈의 빈 틈을 메우고 그 모습이 오늘날 우리가 보는 컬렉션에 한층 가까워진 시기라 할 수 있어요. 자, 그렇다면 2016년에서 2019년까지는 어땠을까요? 이제부터 함께 알아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