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트의 중심에는 운하변 거리 위로 우뚝 솟은 대형 빌라가 있습니다. 1층에는 유리 제품 부티크가 있는데, 수백 년 역사를 자랑하는 베네치아 유리 제조 전통을 경의를 표하는 다양한 유리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유리 세공사 미니피겨도 함께 있죠.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분위기가 완전히 바뀝니다. 아파트 천장에는 샹들리에가 걸려 있고, 미니피겨가 한 손에는 마티니 잔을 들고 있으며, 테이블 위에는 커피 향이 나는 지역 특산 디저트 한 조각이 놓여 있습니다. 베네치아 생활의 가장 호화로운 면모를 완벽하게 담아낸 모습이죠.
빌라에 인접한 왼쪽 가장자리에는 종탑이 눈에 띄게 우뚝 솟아 있습니다. 종탑 기단에는 유리 세공 작업장이 있고, 그곳에서 유리 세공인 미니피겨가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1층은 건물들을 연결하는 운하 통로로 이어져, 세트에 깊이감과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이 모델의 가장 매력적인 디테일 중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아치형 보행자 다리 아래를 조용히 항해하는 곤돌라가 한 명의 승객을 태우고 도시의 수변 파사드 곁을 지나가거든요. 곤돌라는 이 운하도시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요소이며, 다리 아래를 지나며 매 순간 새로운 발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세트에서 가장 건축적으로 극적인 구조물인 천문 시계탑에 도착합니다. 내부에는 시계 장치와 망원경이 있어 탑의 과학적 목적을 짐작하게 합니다. 외부에서는 1층에 있는 티켓 발매기와 입구를 통해 입장할 수 있습니다. 위쪽 벽에는 베네치아의 영원한 상징인 성 마르코의 사자상에서 영감을 받은 날개 달린 사자가 전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시계는 측면의 손잡이를 돌리면 실제로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시계판은 움직일 때마다 변하고 돌아가는 별자리 타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는 이 세트의 가치를 높이는 여러 가지 상호작용 기능 중 하나로, 단순히 정적인 조립품을 넘어 생동감 넘치는 전시물을 만들어냅니다.
근처에는 올리브 나무가 푸르름을 더하고, 거리의 피아노는 연주할 준비를 마친 듯 놓여 있습니다. 피아노 위에 놓인 꽃다발을 돌리면 멜로디가 흘러나옵니다. 이 모델의 구석구석에 녹아든 디테일을 보여주는 완벽한 예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