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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별 레고® 꽃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계절별 레고® 꽃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레고® 식물 가족의 새 식구를 소개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레고 아이콘 국화(10368)와 레고 아이콘 매화(10369)가 이번에 새로 나왔거든요! 믿어주세요. 레고 열성 애호가라면 누구나 보는 순간 조립하고 싶어 손이 근질근질해질 걸요…

    플로리스트의 솜씨를 발휘해볼 준비됐나요? 마침 국화(10368)와 레고 아이콘 매화(10369)가 새로 꽃대를 올리고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네요. 어디를 보나 정교하고 독특한 데다가 어느 방에 놓아두어도 소장품으로나 전시용 작품으로나 손색이 없답니다. 두고보세요. 오가는 사람마다 발길을 멈추지 않을 수 없을 테니!

    자, 그럼 국화(10368) 얘기부터 시작해볼까요? 진정 볼수록 경이로운 꽃이죠. 생생한 주황빛 꽃잎과 파스텔톤 초록색의 화분이 나무 느낌의 받침대 위에 올려져 있는 모습이 환상적이지 않나요? 가히 꽃중의 꽃이라 할 만하잖아요. 그야말로 경탄이 절로 나온다니까요. 높이 26cm에 부품 수 278개로 크기도 적당하고…

    잠깐만요. 그런데 매화(10369)도 그에 못지 않은 걸요. 이건 높이가 34cm에다가 부품 수가 327개나 되네요. 더군다나 빨간 꽃과 세심하게 디자인된 줄기가 어우러진 모습이 마치 실제 매화가지를 보는 느낌이잖아요. 정말 멋지죠!

    줄기 뒤에 숨겨진 이야기

    이 장엄한 레고 식물들은 저마다 깊은 의미와 이야기를 품고 있어요. 그래서 전통 회화의 단골 소재로 그렇게 많이 사용되었던 것이겠죠.

    특히 국화는 지금껏 수천 년이 넘도록 수묵 기법을 통해 동양화의 주된 모티브로 수없이 등장했을 정도로 만인의 사랑을 받아왔어요. 예로부터 일명 ‘사군자’로 일컬어진 네 가지 식물 중에서도 국화의 의미는 사뭇 심오하답니다. 순수함, 행복, 그리고 가을을 상징하는 꽃이라잖아요. 게다가 꽃 색깔도 다양한데, 그 하나하나가 조금씩 다른 의미를 띠고 있다죠. 우리가 고른 생생한 주황은 기쁨과 열정을 뜻한다고 해요. 여러분 가정의 반려식물로 완벽하겠죠!

    한편, 매화꽃은 식물 세계의 터프가이와도 같아요. 겨울을 상징하는 꽃이죠! 왜냐고요? 매화는 가장 추운 계절에 꽃을 피우거든요. 참으로 강인함과 끈기의 표상같은 식물이잖아요. 누가 아나요? 이 세트를 조립하다보면 지금의 역경을 뚫고 나갈 기운과 영감이 솟아오르게 될지…

    디자이너의 팁!

    “자연의 영감이 절로 느껴지는 장식품을 만들다보면 여유롭고 편안한 가운데 상상력이 절로 풀려나더라고요”라는 테오 보너의 한마디… 이 아름다운 식물을 만들어낸 레고 디자이너의 마음이 들여다 보이는 듯하지 않나요? “조립 설명서를 따라만 해도 훌륭한 전시용 작품이 만들어질 뿐 아니라, 꽃을 재배치하고 가지를 새로운 방향으로 뻗치는 등 얼마든지 창의적 자유를 누릴 수 있어요. 자연의 창의력에서 느껴지는 영감… 사실 그게 창의력의 본질이잖아요!”

    그렇네요. 자유로운 맞춤 디자인이 결국 조립의 열쇠였군요. 국화(10368)의 잎사귀, 꽃송이, 그리고 꽃잎의 모양을 얼마든지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겠죠. 만개한 모습의 꽃을 원하나요? 그렇게 하세요! 보다 컴팩트한 스타일이 좋나요? 원하시는 대로요. 내 꽃이고, 규칙도 내 맘대로인 걸요!

    맞춤 디자인이 가능한 건 매화(10369)도 마찬가지예요. 가지의 모양을 좀 보세요. 멋지게 만들어달라고 애원하고 있잖아요. 마음에 드는 모양이 나와줄 때까지 비틀고 돌려서 식물의 사실감을 최대한 살려보세요. 거기에 더하여, 둥글고 빨간 꽃잎을 부드럽게 꽃송이의 복판 쪽으로 밀어줄 수도 있어요. 아니면 반대로 직감을 거슬러서 매화 봉오리는 다 따버리고 완전히 만개한 꽃들의 자태를 한껏 두드러지게 만들어줄 수도 있고요. 멋지지 않나요?

    조립 프로세스

    레고 식물 난초(10311)와 레고 아이콘 미니어처 식물들(10329)를 비롯한 다른 식물 세트들처럼 이 신상품 세트들 역시 구성품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딱 적당해요. 화분, 꽃과 꽃송이, 줄기, 가지… 그리고 이번의 경우에는 받침대도 함께 들어 있네요.

    게다가 국화(10368)와 매화(10369)의 화분과 받침대는 실용성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져서 실제로 쓸모도 많답니다. 세트마다 튼튼하고 균형 잡힌 베이스가 들어 있잖아요. 꽃이 쉽게 쓰러질 일은 잘 없겠죠. 휴!

    이왕이면 한 번에 한 부분씩 조립하면서 더 오랜 즐거움에 더하여 참선의 체험을 느껴보세요. 매 단계마다 잠깐씩 멈춰 서서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또 내킬 때 다시 계속 조립하는 거죠. 아아, 행복…

    끝으로 한마디

    브릭 조립식 식물 모험을 시작할 준비됐나요? 시작하기 전에 이 놀라운 신상품 세트들에 대한 몇 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들어보고 가시죠…

    국화(10368)의 꽃잎이 레고 바나나와 발톱 부품으로 만들어졌다는 걸 혹시 눈치채셨나요? 그리고 모델에 사용된 야자수 잎사귀가 레고 아이콘 야생화 꽃다발(10313) 세트에도 들어가 있다는 것도 알고 계셨는지요?

    그런데 이게 전부가 아니랍니다! 매화(10369)의 꽃을 하나하나 살펴보세요. 가운데가 마치 작은 왕관처럼 생겼죠. 그리고 자세히 보면 꽃의 네 번째 또는 다섯 번째 꽃잎이 조금 다르다는 게 감지될 거예요. 하여간에 이 두 가지 신상품 세트는 눈에 언뜻 보이는 것과는 적잖이 다르네요. 그나저나 궁금한 건, 어느 걸 먼저 조립해볼 건가요? 대자연의 힘이 당신의 손 안에 있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