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테크닉 포드 GT의 등장에 슈퍼카 애호가들이 환호하는 이유

레고® 테크닉 포드 GT의 등장에 슈퍼카 애호가들이 환호하는 이유

지난 2003년,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 포드가 창사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뭔가 특별한 일을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새 자동차를 만드는 것보다 나은 방법이 없다는 판단이 들었죠. 그리하여 결국 1세기에 걸쳐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담아 자동차 혁신의 전형이라 할 자동차를 하나 만들어냈는데, 그게 바로 유명한 포드 GT였어요.

아니나 다를까, 이 자동차는 순식간에 세간의 이목을 끌고 기록을 깨뜨리기 시작했죠(잘 아시겠지만, 2019년에 시속 300마일의 최고 속도를 기록하면서 공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가 되었잖아요). 그런데 생산 수량이 한정되다보니 수많은 포드 팬과 클래식카 애호가의 입장에서 포드 GT를 소유한다는 것은 사실 꿈과 같은 일이었어요. 그러던 중 마침내 1:12 축척의 2022 포드 GT 모델이 나온다는 소식이 돌기 시작했으니, 전 세계의 열성 애호가들이 어찌 환호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하지만 그 누구보다 기뻤던 사람은 바로 이 세트를 디자인한 밀란 레인들 아니었을까요? 참고로 말하자면, 밀란은 체코 공화국의 레고 마스터즈 심사위원이기도 하답니다.

나만의 레고 컬렉션을 향한 질주

밀란 레인들

밀란은 그야말로 열정의 화신이에요. 게다가 “처음 여기 들어왔을 때부터 포드 GT를 공식 세트로 만드는 것이 내 버킷리스트에 들어 있었다”잖아요! “진짜 멋지고 인상적인 자동차”라는 말과 함께요.

하지만 밀란은 곧 알게 되어요. 큰 권한에는 그만큼 큰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나는 열렬한 자동차 애호가이고 자동차에 대한 열정이 누구 못잖아요. 그런데 진정으로 사랑하는 뭔가를 내손으로 만들려다보니 더 큰 책임을 느낄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조립 모델의 요소 하나하나마다 수없이 실험을 했고 온갖 접근법을 다 써봤어요. 비율부터 부품까지 모든 것을 실제 자동차와 최대한 비슷하게 재현해내고 싶었거든요. 승인을 받기 바로 전날까지도 모델을 앞에 두고 까다로운 부분들을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을 거듭했었죠.”

그런데 말이죠. 밀란의 열정과 디테일에 대한 놀라운 정성이 결국은 결실을 맺었지 뭐예요. 세트의 디자인이 놀라울 뿐 아니라, 모든 기능이 실제 포드 GT와 하나도 다름없이 구현되어 있잖아요! 물방울형 차체, 플라잉 버트레스, 리어 스포일러 등등… 아시죠? 본디 이 자동차는 모든 기능이 오직 단 하나의 목적 “속도”를 위해 디자인되었다는 것을! 그리고 사실 밀란의 말마따나 그런 고집과 열정이 오래도록 변치 않는 이 차의 매력을 자아내는 근본적 요인 아니겠어요?

“진짜 마음에 드는 게 뭔지 아세요? 이 차를 보면 마치 순수하게 공기역학적 연구를 위해 디자인된 것 같다니까요. 한마디로 극한의 공기역학적 효율을 위해 만들어진 자동차예요.”

아, 그리고 포드 GT만의 특징적 요소가 하나 더 있거든요. 비록 속도하고는 별 관계가 없긴 하지만요.

“포드 GT 제품 포트폴리오를 되돌아보면 암청색의 클래식한 색상이 자주 눈에 띌 거예요. 사실 우리가 처음부터 그 색상을 간절히 원했거든요.”

속도에 올인하다

자동차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물론 차체겠죠. 하지만 그 와중에도 밀란의 팀은 작은 내부 공간에 엔진과 기계 부품을 장착하는 문제에 많은 공을 들였어요.

밀란의 설명을 더 들어보시죠. “엔진 커버가 열리고 후드와 도어도 열리고… 그런데 여닫히는 모습에서 포드만의 특징적인 방식이 느껴지지 않나요? 내부도 좀 보아주세요. 6기통 피스톤 엔진이 리어 액슬과 시트 사이의 좁은 공간에 꽉 들어차 있는 것이, 실제 자동차와 똑같잖아요.”

아마도 보는 순간 심장이 고동칠 걸요. 후륜구동 장치와 디퍼렌셜, 네 바퀴의 독립형 서스펜션, 프론트 스티어링 등 모든 것이 너무나도 사실적이고 정교한 데다가 몇몇 깜짝 요소까지…

“독특한 기능 하나를 보여드릴까요? 조립 모델 안쪽의 이 레버를 당기면 이렇게 스포일러 윙이 위로 올라가요.”

포드의 정식 승인

완벽한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전문가의 도움이 꼭 필요해요. 이거야 뭐 밀란의 팀도 마찬가지였겠죠? 그런데 누구보다 밀란이 디자인 프로세스의 이 부분을 높이 평가하더라고요.

“솔직한 말이지만, Ford Motor Company와의 협업 양상이 전반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함께 일하기 너무 좋았다니까요. 그야말로 꿈같더군요.”

디자인 전반에 걸쳐 포드 측과의 관계를 한마디로 묘사하자면 ‘사랑과 존중’이 적절한 표현이 되겠네요. 아, 그리고 번호판도 잠깐 봐주실래요? 미시간주의 느낌이 드는 이유를 아시겠는지… 맞아요. Ford Motor Company가 탄생한 곳이잖아요.

제자리, 준비, 조립

자신있게 하는 말이지만, 자동차광이라면 누구나 이 놀라운 자동차를 조립해보고 싶을 걸요.

사실 밀란도 실제 포드 GT를 가까이에서 볼 기회가 있어서 레고 모델과 대조를 해보고는 적잖이 놀랐다고 해요. “레고 모델이 실제 포드 GT의 형태를 기막히게 잘 잡아내고 있더군요. 마치 아빠와 아들이 같이 있는 느낌이었어요.”

아, 그리고 설령 GT의 열성 애호가가 아니더라도 이 세트를 그냥 지나치지는 마세요. 빠져들 만한 요소가 하나둘이 아니거든요.

자, 끝으로 포드 GT를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밀란에게 물어봤더니 즉각 이런 답이 튀어나오데요.

“속도도 빠르고 보기에도 멋지고!”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요?

Ford Motor Company Trademarks and Trade Dress used under license to the LEGO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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