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버전의 레고® VW 캠퍼밴 - 마치 실물을 눈앞에서 보는 듯한 사실감과 다양한 기능 

새로운 버전의 레고® VW 캠퍼밴 - 마치 실물을 눈앞에서 보는 듯한 사실감과 다양한 기능

레고 그룹의 디자이너 스벤 프래닉은 전직이 자동차 정비사였어요. 그런데 후드 밑에서 차를 고치면서도 생각은 늘 한가지에 꽂혀 있었으니... 그건 바로 구형 폭스바겐 캠퍼밴을 타고 탁 트인 길을 마음껏 달려보는 것! 그러다가 2011년에 연파랑색 1978년형 폭스바겐 T2 캠퍼밴의 주인이 되면서 마침내 꿈을 이루게 되었답니다. 차의 애칭은 빈센트이고, 이제 그에게는 가족이나 다름없으며, 단 한번도 구입한 것을 후회한 적이 없다네요.

그런데 놀라운 일이죠?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빈센트에 대한 스벤의 사랑이 새로운 결실을 맺게 되었으니... 기억하시나요? 큰 인기를 끌었던 레고® T1 VW 캠퍼밴이 출시된 시점이 2011년이라는 걸요. 그 후속작으로 만인의 기대를 모았던 1970년대 스타일의 폭스바겐 T2 모델이 마침내 빛을 보게 된 것이에요. T1의 모든 놀이 요소에 더하여 70년대의 감성이 더해진 데다가 스케일이 한층 커진 채로...

그래서 저희가 이 프로젝트의 수석 디자이너이자 VW의 열성 팬인 스벤을 만나 그가 느꼈던 영감과 이 세트의 주목할 만한 특성을 들어보기로 했어요.

VW 커뮤니티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스벤...

포르투갈 알가르브를 여행 중인 스벤

VW를 소유하는 즐거움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었다는 느낌일 거예요. 일화를 하나 소개할게요. 스페인 남부와 포르투갈을 여행하는 중에 사막 한가운데서 앞유리의 한가운데가 깨지면서 말벌들이 차 안으로 날아드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거든요. 다행히도 현지의 VW 팬들이 도와준 덕에 위기를 모면했을 뿐 아니라, 앞유리를 새로 바꾸고 숙소를 찾을 수 있었어요.

가구를 보는 듯한 인테리어

우리는 새로운 레고 자동차를 개발할 때 늘 그 배경이 되는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요. 이 세트의 경우에는 VW 밴과 연계된 캠핑과 축제 문화를 테마로 정했으며, 그런 맥락에서 소형 싱크대와 테이블을 비롯하여 자동차 여행과 관련된 VW 캠퍼밴의 필수 요소들을 모두 집어넣기로 했어요. 심지어 작은 냉장고 안에 바나나도 들어 있다니까요!

액세서리

그런데 가구 아이템만으로는 휴가 여행을 즐기는 유랑자의 느낌을 완전히 살려내기 어려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재미있는 액세서리를 몇 가지 더해봤어요. 짐꾸러미, 휴대용 의자, 그리고 내가 애지중지하는 서핑보드까지... 모든 구성품을 햇살처럼 밝은 색상으로 맞춘 것도 같은 의도에서였고요. 아, 그리고 차의 개성을 더해줄 스티커 시트도 빠뜨릴 수 없겠죠!

슬라이딩 도어

그런데 이 자동차만의 특이한 도어를 레고 부품으로 디자인한다는 것이 보통 난제가 아니더라고요. 제대로 해내기까지 10가지도 넘게 버전을 바꾸었을 걸요. 나는 기능을 중시하는 데다가 레고 브릭이 딱 들어맞는 느낌을 정말 좋아하는데, 그런 점에서 이 도어가 진정 마음에 들어요.

공랭식 엔진

오스트리아를 여행 중인 스벤의 밴

T2의 엔진은 VW 비틀과 동일하며, 이 자동차를 유명하게 만들어준 일등 공신이기도 해요. 그러니 비록 즉각 눈에 띄지는 않더라도 엔진을 제대로 만들어내는 것이 정말 중요하겠죠? 더구나 정비사이자 VW의 팬인 나로서는... 다행히도 레고 시스템은 늘 발전하고 있잖아요. 덕분에 지금껏 가장 정확하게 재현된 엔진을 만들어낼 수 있었어요.

팝업 루프

팝업 루프는 사실 이 세트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어요. 커다란 직물 조각 때문이었는데요. 이걸 특정한 방식으로 접히게 디자인한다는 것이 정말 까다롭더라고요. 일반적으로 직물은 레고 브릭과 궁합이 잘 맞지 않거든요. 하지만 그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어요!

그리고 끝으로 조향 기능...

끝으로, 전륜 타이어를 이용해 조향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는데, 소소한 거지만 꽤나 그럴듯하답니다. 원래의 VW 캠퍼밴 모델에는 없는 기능인데, 새로운 놀이 요소를 하나쯤 더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빈센트와 함께 보낸 여름 한 달의 추억

T2는 정말이지 역대 최고의 VW 캠퍼밴이자 상징성이 높은 모델로 역사에 남을 만해요. 여행의 자유와 1970년대의 히피 문화를 비롯하여 VW에 얽힌 수많은 이야기들이 여기 모두 담겨 있거든요. 여러분도 저희가 느꼈던 이상으로 즐거움을 누리시기를 바랄게요. 스벤도 틀림없이 같은 마음일 걸요.

소유자인 Volkswagen AG의 승인 하에 상표, 의장권 및 특허권이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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