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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우정 쌓기를 도와줄 재미있는 활동거리

아이들의 우정 쌓기를 도와줄 재미있는 활동거리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에요. 그래서 아이의 성장 측면에서도 친구 관계가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겠죠.

어린 시절의 친구들은 보물과도 같은 추억의 원천이자 감성 및 사회성 능력 발달의 촉진제일 뿐더러, 이후의 삶에 있어서도 그 중요성이 결코 작지 않아요.

다만 대다수의 부모가 알고 계시듯이, 친구 만들기란 것이 “가서 친구를 사귀라”는 말만으로 쉽게 된다는 법이 없거든요.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분명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가 (그리고 몇몇 레고® 프렌즈 친구들이 함께…) 어떻게 도움을 주면 좋을지 생각을 좀 해봤답니다.

그런데 마침 아이의 사회성 능력을 길러줄 몇 가지 좋은 활동거리가 있지 뭐예요.

1. 창의적인 레고 조립

아이들의 사회성 능력: 공유, 자기 표현, 자신감.

이 활동은 자유로운 조립을 장려하며, 이를 통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아이들의 사회성 능력을 길러줍니다(자세한 내용은 잠시 후 설명드리기로 할게요).

다만 한 가지 유념할 점은, 친구들을 불러들이기 전에 구체적인 놀이 아이디어에 대해 아이와 먼저 이야기를 나눠보라는 것이에요. 쉽게 말해, 아이가 게임을 이끌어가는 주도자가 되도록 하자는 것이죠. 참고로 이 활동은 친구가 많을 때 효과가 아주 좋답니다.

방법도 정말 간단해요.

저마다 생각나는 대로 조립의 테마로 삼을 단어들을 종이에 적고(예: 음악, 음식, 패션, 동물 등), 그걸 전부 하나의 용기에 담고, 그중 하나를 무작위로 집어들고, 타이머를 켜고,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가지고 있는 레고 브릭으로 그걸 조립하면 되거든요.

그런 식으로 타이머가 울릴 때까지 조립을 한 후, 한 명씩 번갈아 자신의 조립 모델을 나머지 아이들에게 보여주며 뭐가 어째서 멋진지 설명을 하는 거죠. 즉, 공유가 핵심이에요. 공유야말로 이 게임의 화룡점정이자, 사회성 능력을 사용해볼 기회이자, 우정과 유대감의 씨앗이거든요.

아울러 적절한 시점에 어른이 개입하여 긍정적인 피드백이 오가도록 지도를 해주세요. 예를 들어, 혹시 어떤 아이가 짓궃어 보이는 피드백을 제시할 경우, 차분하게 타일러 주셔야겠죠. 그런 피드백을 본인이 받게 된다면 기분이 어떻겠냐고요. 그리고 피드백을 하는 아이나 거기에 대해 답을 하는 아이나 똑같이 긍정의 언사로 서로를 북돋워주고 예의바른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켜주세요.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보고 불편한 감정이 들 수도 있겠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차분하고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실제로 갈등 해결의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으며, 아이들이 그대로 보고 배우게 마련이에요. 다시 말해, 이러한 유형의 피드백 순환고리를 통해 아이들에게 갈등 해결의 과정을 체감하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이죠.

나아가 이러한 유형의 활동은 온갖 창의적 방식으로 복제가 가능해요. 잠깐만 생각해봐도, 그림 그리기, 글쓰기, 음악 등이 다 포함될 수 있겠네요!

2. 사회적 취미

아이들의 사회성 능력: 팀워크, 적극적 경청, 다양성에 대한 존중.

부끄럼을 타는 아이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시작하는 데 불편을 느낄 수 있으며, 따라서 친구를 사귐에 있어서도 뭔가 구조화된 방식이 필요해요.

그런데 마침 좋은 방법이 있거든요. 바로 인근에서 벌어지는 팀 활동(집안 일, 오케스트라, 연극 모임 또는 스포츠 팀 등)에 아이를 참여시켜보세요. 이렇게 목표 지향적이면서 심적 압박감을 덜어주는 활동을 통해 분위기를 조성해준다면 아이도 즉각 사회성을 보이고 보다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할 걸요.

또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아이들을 주변에 두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다만 적어도 공통의 관심사가 하나 이상은 있어야겠죠. 따라서 아이를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아이에게 묻지도 않은 채 다 정해버리지 마시고요.

3. 눈 맞추기 연습

아이들의 사회성 능력: 적극적 경청,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공감.

아이들은 어른의 말이 아니라 행동을 따라해요. 그런데 이 말은 결국 우리 보호자들이 집에서도 얼마든지 아이를 도와줄 수 있다는 뜻 아니겠어요? 보호자 없이도 스스로 친구를 사귀는 데 도움이 될 유용한 사회성 기술을 연습할 기회가 평소에도 많다는 것이죠.

자, 가장 기본적인 눈 맞추기부터 시작해볼까요? 거의 모든 사회적 상호작용의 기초가 눈 맞추기잖아요. 그러니 아이와 이야기를 하거나 놀이를 할 때만은 부모님이 먼저 폰을 내려놓고 의도적으로 눈 맞추기를 할 것을 권고드려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결국은 자신과 아이가 모두 눈 맞추기를 자동적으로 하게 될 걸요!

만일 아이가 아직 너무 어리다면 ‘까꿍’ 게임같은 활동거리를 통해 아이가 눈 맞추기를 익숙하게 느끼게끔 해주세요.

혹시 그보다 좀 더 나이를 먹었는데도 아이가 눈 맞추기를 어려워하나요? 그렇더라도 억지로 시키지는 마세요. 십중팔구 의도와는 정 반대의 결과가 나타날 테니까요. 대신, 참을성을 갖고 긍정적 강화에 대해 보상을 해주세요. 이를테면 “얘기를 할 때 네가 내 눈을 보는 모습이 참 좋다. 네가 듣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니까”라는 식으로 말을 하는 것이 “왜 눈을 피하는 거니?”라고 다그치는 편에 비해 아이가 듣기에 훨씬 좋다는 것이죠.

자, 그런 맥락에서 재미있게 해볼만한 활동거리가 바로 페이스 페인팅이에요. 물론 평소와는 다른 느낌에 불편한 기분이 들 수 있겠지만, 어쨌거나 이걸 하려면 얼굴을 마주볼 수밖에 없잖아요! 아울러 긍정적 강화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테고요(“네가 나를 똑바로 바라봐주니까 그림 그리기가 너무 좋다”).

4. 함께 레고 세트 조립하기

아이들의 사회성 능력: 협력, 팀워크, 문제 해결.

함께 조립하는 친구들은 함께 어울리게 마련이죠! 자, 다음 번에 아이를 위해 레고 세트를 구매할 때 이건 어떨까요? 뭔가 시나리오를 하나 짜고 아이가 한두 명의 친구들과 함께 조립을 할 수 있을만한 상황을 만들어보는 거예요.

아이들이 함께 손을 모아 부품을 합쳐나가는 동안 자연스레 커뮤니케이션과 문제 해결 능력을 연습하고 우정을 쌓을 수 있으며, 더불어 최종 결과물을 보며 함께 뭔가를 이루어냈다는 긍정적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겠어요!

그런 점에서 우린 레고 프렌즈처럼 캐릭터의 비중이 큰 테마의 세트를 추천드려요. 역할 놀이를 통해 공감, 적응, 자기주장 등의 온갖 사회성 기술을 연습할 여지가 정말 많거든요. 더군다나 자신과 비슷한 성향의 캐릭터가 분명 있지 않겠어요? 예를 들자면, 부끄럼쟁이 페이즐리라든지, 활달한 올리라든지… 그리고 아마도 화면에서 보이는 그들의 성격과 행동에서 강한 일체감이 느껴질 걸요!

레고 조립은 수줍음이 심한 아이들에게 특히 유용한 활동이에요. 세트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상호작용의 ‘목표’가 감지되고 관심을 집중할 무언가가 눈에 들어오기에 어색한 느낌이나 사회 불안을 쉽사리 잊을 수 있으니까요.

자, 어떤가요? 지금까지 설명드린 놀이와 활동이 아이의 사회성 능력 발달을 향한 위대한 첫 출발에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