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비디오 게임 디톡스 팁

디지털 비디오 게임 디톡스 팁

비디오 게임이나 장치를 수시로 내려놓고 휴식을 취하시나요?

요즘같은 디지털 시대에 이게 참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필요성은 누구나 인정하잖아요.

스크린타임이란 것이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게임, 화상통화,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사회성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고는 하나, 때로는 현실 사회의 상호작용을 방해할 수도 있으니까요.

게다가 전자장치 때문에 주의가 분산되는 것이 꼭 아이들만의 일도 아니고요.

함께 모여 저녁을 먹으면서도 계속해서 눈을 돌려 이메일 수신함을 보았던 적이 있는 사람, 손을 한번 들어보세요. 그리고 새 알림이 ‘뿅’하고 뜰 때마다 도파민이 솟구침을 느꼈던 적은 없었나요? 하던 말이 중간에 끊길 정도로 강력하잖아요.

문제는 온라인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심각한 문제의 징후일 수 있다는 거예요. 이른바 기술 종속성이라고 들어보셨죠.

테크놀로지 없는 시간이 중요한 이유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가 테크놀로지를 통해 열정을 탐구하는 것이야 당연히 바람직한 일이겠죠. 그런데 만일 그 열정이 지나쳐서 모든 것을 소진시켜 버릴 정도라면?

예의주시해야 할 기술 종속성의 징후로는 온라인 분리 불안, 오프라인 취미에 대한 관심 상실, 인간관계와 책임에 비해 온라인 활동을 우선시하는 경향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겠죠.

그 외에도, 기술에 종속된 아이는 짜증을 잘 내거나, 불안해하거나, 전자장치와 떨어지거나 비디오 게임을 그만 하라는 말을 듣는 순간 쉽게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곤 해요.

뿐만 아니라, 기술 종속성은 가족의 역동성을 저해할 위험을 수반하기도 하고요. 가족간에 대화를 하고, 관계를 맺고, 무엇보다 중요한 추억 쌓기의 시간을 갖는 것이 어려워지니 말이에요.

하지만 다행히도 이 문제에 대한 보다 균형잡히고 사려깊은 접근법이 나와 있거든요. 모두가 잠시나마 화면에서 떨어지는 시간을 갖기로 합의하는 것 말이에요. 이것이 바로 디지털 초기화의 본질이며, 이를 통해 모두(이메일을 보내는 부모 포함)가 이득을 볼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럼 지금부터 집안을 테크프리 존으로 바꾸고 온라인 활동에 참여하는 방법을 알아보기로 할까요?

디지털 초기화를 계획하는 방법

한 달 동안 스크린타임 금지!

농담이에요.

누구도 첫 번째 허들에서 넘어지고 싶지는 않겠죠. 그러니 전화를 잠그고 키를 던져버리는 대신 현실적인 목표와 기대치를 정하도록 하세요.

요는, 디지털 초기화의 형태가 가족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에요. 그러니 각자가 편하게 느끼는 수준에 맞춰 기간을 정하고(몇 시간, 며칠 또는 몇 주) 제한하거나 금지해야 할 전자장치나 플랫폼을 식별하는 식으로 조정을 하도록 하세요.

예를 들자면, 일요일을 전자장치 없는 날로 정하거나, 게임 시간 한도를 설정하거나, 학기 중에는 소셜 미디어를 스크롤하지 않기로 약속을 하는 것이죠.

그 다음으로는 디지털 유혹 요소를 없애버리세요. 초기화 기간 중에 전자장치를 보관해둘 곳을 정하고, 집안의 한 곳을 테크프리 공간으로 지정하여 오프라인 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하고…

끝으로, 가족과 친구 모두에게 계획을 공표하고 여러분의 결정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세요.

디지털 프리 활동을 위한 괜찮은 아이디어들

잘 들어보세요… 자연이 부르고 있잖아요.

우리도 알아요. 아이가 비디오 게임을 할 때마다 스릴 넘치고 환상적이며 영감이 우러나는 가상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다는 것은 맞는 말이죠. 하지만 다들 아다시피 현실 세계에도 스릴 넘치고 환상적이며 영감이 느껴질 것들이 얼마든지 많잖아요.

가능성이야 무한하겠지만, 상상력의 불을 질러줄 아이디어를 몇 가지만 제시하자면…

숲속을 걷거나, 페달을 힘껏 밟으며 자전거 모험에 나서거나, 새로운 스포츠 기록에 도전해보세요. 그리고 뭘 하든간에, 오프라인 시간을 함께 보낼 재미있는(피트니스 측면에서도 좋은) 방법으로는 역시 몸 움직임이 수반되는 활동이 최고랍니다.

콘솔은 치워두고 보드 게임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거나, 모두가 합심하여 미술과 공예 놀이를 해보세요. 서로의 초상화를 그려주거나, 가족 스크랩북이나 콜라주를 만들어보거나, 독창적인 만화책 주인공을 꿈꿔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죠.

레고 브릭을 이용해 뭔가 놀라운 걸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테마를 정하고(수중 탐험, 농장 여행, 외계 우주 모험), 어떤 이야기와 아이디어가 샘솟게 될지 한번 해보자고요. 사용 가능한 브릭의 개수를 제한하거나 제한 시간 안에 창작품을 만들어서 보여주는 식으로 도전의 난이도를 높여보는 것도 재미있을 테고요.

잊지 마세요. 오프라인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야말로 아이어른 모두의 건강한 디지털 다이어트를 보장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스크린타임과 오프라인 활동 사이의 균형 찾기

디지털 초기화의 목표는 한마디로 균형을 찾는 것이에요. 바꿔 말하자면, 스크린타임의 균형을 바로잡을 방법을 찾는 동시에 오프라인 활동과 개인적 웰빙을 우선시한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말인데, 온 가족의 디지털 초기화 체험을 주기적으로 평가하여 문제와 기회를 파악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부모와 자녀가 대화를 시작하는 좋은 방법으로 Build & Talk라는 리소스가 있거든요. 보시면 알겠지만, 스크린타임에 대해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모험의 이야기가 들어 있답니다.

그런데 말이죠. 주의를 분산시키는 전자장치를 없애는 것이 어떻게 모두의 분위기, 집중력 및 관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일까요? 오프라인 시간 동안 아이들이 새로운 습관을 들이고 관심사를 바꾸게 될까요? 가족 구성원과 테크놀로지 사이의 관계가 달라지게 될까요?

가족 개개인에게 테크놀로지와 관련된 습관을 통제할 역량을 부여하고 그 결과를 직접 확인해보세요. 방법은 이미 말씀드렸죠? 주기적 디지털 초기화, 일별 또는 주별 스크린타임 한도 설정, 그리고 지속적인 디지털 마음챙김/자기 인식의 실천에 대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