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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 레고® 식물 컬렉션을 출시할 당시만 해도 사실 이 제품이 이렇게 큰 인기를 끌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 그런데 어느덧 전 세계 어디를 가나 레고 꽃다발이 꽃병에 꽂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지 뭐예요.
하기야 관리도 필요없고 아름다운 데다가 수명도 거의 영구적이다보니 사람들이 레고 식물을 좋아할 수밖에 없겠죠!
그런데 이번에 또 두 가지 세트가 새로 추가되면서 꽃잔치를 예고하고 있네요. 바로 야생화 꽃다발과 말린꽃 센터피스 말이에요(당연한 말이겠지만, 선물로도 정말 최고예요).
게다가 모든 세트가 호환되다보니 서로 다른 레고 식물 세트를 얼마든지 자유롭게 믹스매치할 수 있다는 것 아니겠어요. 이런 특성은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의미하는 바가 커요. 창의력을 발휘하여 독창적인 꽃 장식을 만들 수 있다는 뜻이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세계 각지에서 꽃을 진정 사랑하는 다섯 사람을 찾아서 부탁을 좀 해봤거든요. 새로 나온 세트들과 원래의 레고 꽃다발 세트를 이용해 인공 꽃 장식을 한번 만들어달라고요.
자, 이제부터 그들이 어떻게 레고 꽃 장식을 만드는지 한번 구경을 해볼까요?
좋아하는 꽃: 프림로즈
브레다는 직업이 공무원인데, 꽃에 대한 열정이 대단해요. “난 꽃을 좋아해요. 특히 야생화를요. 섬세하면서도 강인하잖아요. 이곳 아일랜드는 특히 봄에 종종 가혹한 날씨가 이어지곤 하는데, 그럼에도 꿋꿋하게 꽃을 피워주더라고요. 집안에 꽃을 두었을 때의 밝음과 향기도 너무 좋고요.”
맞춤형 꽃 장식에 대한 그녀의 비결은 다름아니라 자신을 비롯하여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뭔가를 만든다는 것이에요. 특히 여러 가지 [레고] 부품을 자유로이 갖고 놀면서 부품을 연결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즐겁다는군요.
“집안에 전시할 수 있다는 것과 너무나 진짜처럼 보인다는 것이 마음에 들어요.”
좋아하는 꽃: 백합
“사무실이나 집에서 식물을 키우고 싶은데, 잘 죽더라고요. 나처럼 부주의한 사람들에게는 레고 식물 시리즈가 제격이죠. 물을 준 게 언제였더라 걱정할 필요 없이 사무실 책상 위에 식물을 놓아둘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아요.
색깔도 너무 생생해서 직장 동료들이 처음에는 그게 레고 [세트]라는 걸 눈치채지 못하더라고요.”
저스틴은 미국의 토목기사인데,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몰랐던 것들을 조금씩 알아가는 것이 좋다는군요. “나는 현실 세계에서 영감을 찾는 편이에요. 인터넷을 이용해 그림을 검색하거나 차를 타고 유서깊은 마을을 돌며 꽃 정원, 기차, 오래된 건물 같은 것들을 둘러보며 영감을 찾곤 해요. 물론 프로젝트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요. 그리고… 나의 창의력을 조금 프로젝트에 가미하곤 하죠.”
좋아하는 꽃: 뱅크시아스
“나는 자연과 꽃을 좋아해요. 내 마음을 평온함, 즐거움, 놀라움으로 채워주죠. 자연과 하나된다는 것은 내 정신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며, 그런 점에서 집에 꽃을 둔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어요. 나의 일상 생활에 자연과 고요함이 깃들게 하는 데 도움이 되거든요.
킴은 호주의 시스템 전문가예요. 그런데 시간 여유가 될 때마다 뭔가 창의적인 일을 하기를 좋아한다네요. “나는 보통 처음에는 설명서를 보고 레고 세트를 조립해요. 그 자체로 너무 좋으니까… 하지만 그 후로는 부품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무한한 창의적 조립의 단계로 넘어가 나만의 창작품을 만들곤 하죠. 부품을 다기능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무한한 방식으로 조합할 수 있다는 점이 늘 나의 흥미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곤 해요.”
이 미술 프로젝트를 좀 보세요. 색상, 구성, 빛, 감성, 나레티브에 대한 킴의 생각이 느껴지지 않나요?
좋아하는 꽃: 제비꽃
벤세슬라우는 포르투갈의 수학 교사인데, 집이나 사무실에 식물을 두는 것이 평온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는 걸 잘 알고 있어요. “어떻게든 잠깐잠깐 시간을 내서 일상 생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세트를] 나만의 방식으로 조립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그의 말처럼요.
아울러 맞춤 조립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분명한 견해를 갖고 있더라고요. “선입견을 털어버리고 새로운 체험과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될 방식으로 내가 가진 기술을 사용하려 늘 애를 써요. 유연함을 잃지 않고, 규칙을 단순히 깨뜨리자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적정량의 자기 자극을 받을 수 있게끔 말이죠.”
“나에게 창의력이란 틀을 벗어난 생각을 의미해요. 달리 말해, 창의력은 독창성이에요.”
좋아하는 꽃: 장미
우리엘은 이스라엘의 꽃 애호가예요. 장미를 비롯한 온갖 꽃으로 정원을 채우기를 좋아하죠.
“[꽃은] 자연에서 가장 아름답고 다채로운 존재예요. 색상, 음영, 형태, 향기가 수백만 가지도 넘죠.”
우리엘은 레고 식물 컬렉션의 모든 식물을 소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걸로 식탁을 멋지게 장식하기를 좋아해요. 맞춤 조립과 자신만의 꽃 장식에 관해서는 단계별로 한 걸음씩 나아가며 설명서에 따라 레고 세트를 조립하는 방식을 선호한다네요. 그렇게 일단 완성한 연후에 어떻게 해야 더욱 독특하게 만들고 자신의 개성을 담을 수 있을지를 생각한다는 거죠.
“나에게 창의력은 내 상상력의 물감을 이용해 모두가 보고 만지고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물건을 만든다는 것을 뜻해요. 그런 식으로 사람들이 나의 상상력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자, 보셨죠? 식물의 힘이란 게 결코 허언이 아니라니까요! 여러분은 레고 식물 컬렉션을 이용해 어떤 아름다운 꽃 장식을 만들어보고 싶나요?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식물에 담긴 비밀스러운 의미 페이지를 보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