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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Pokémon™ 세트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브릭 뒤에 숨겨진 이야기: LEGO® Pokémon™ 세트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30년 전, 포켓몬은 우리의 집단적 상상력을 사로잡아버렸어요. 그때 처음 보았던 환상적인 캐릭터들과 포켓몬 세계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트레이너들의 모험… 그야말로 경이로움 그 자체였죠. 그리고 오늘날, 그 귀여운 생명체들이 어느덧 이전에 전혀 본 적(또는 조립된 적)이 없는 완전히 새로운 단계, 즉 LEGO® Pokémon™ 세트로 진화하고 레벨업되었잖아요. 이런 변화가 어떻게 일어난 걸까요? 그리고 누가 막후에서 그 모든 것을 지배하고 있었을까요?

자, 트레이너 여러분! 이 상징적인 포켓몬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어준 놀라운 레고 디자이너들과 함께 브릭 뒤편에서 벌어지는 특별한 모험에 동참하지 않으시겠어요?

참을 수 없이 매력적인 이브이, 초창기 트레이너들에 대한 기억을 상기시키며 몬스터볼에서 튀어나오는 피카츄, 전투 준비를 마친 이상해꽃, 리자몽, 거북왕 트리오… 이런 녀석들을 우리가 붙잡아서 조립할 수 있게 되기까지 과연 우리의 디자이너들이 어떤 상상 밖의 디자인 과제를 해결해야만 했는지, 그리고 어떤 비밀과 조립 기법이 숨겨져 있는지, 하나하나 다 알려드릴게요.

디자이너 스포트라이트: 일리아 고틀립 – 이브이 탄생의 주역

우선 브릭으로 조립된 귀여움의 결정체 이브이를 만들어낸 창의력의 달인 일리아 고틀립을 만나보실까요! 원래는 엔지니어였는데, 레고 그룹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끝에 현재 LEGO® Pokémon™ 테마의 어소시에이트 디자인 리더의 자리에 올랐으며, 그간 레고 | 디즈니, 레고 프렌즈, 레고 무비 2™, 레고 아이디어 등의 인기 테마에 걸쳐 인상적인 작품을 수도 없이 만들어냈다죠. 하여간에 뭔가 재미있다 싶으면 일리아의 손을 거쳤을 거라고 보시면 돼요.

이브이의 매력 담아내기

이브이는 단순한 사랑스러운 차원을 넘어 팬들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캐릭터예요. 그리고 일리아도 당연히 처음부터 이브이가 LEGO® Pokémon™ 라인업에 꼭 들어가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고요. 그래서 “이 모델의 핵심은 이브이를 최대한 정확하게 조립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캐릭터의 특성상 재미있는 포즈 변경 기능을 꼭 넣어야 한다는 것”이라 말을 하는 것 아니겠어요. 뭐, 간단하지 않냐고요? 무슨 말씀을요. 포켓몬 팬과 레고 조립 애호가라면 바로 아시겠지만, 둥글둥글하고 귀여운 포켓몬을 브릭 모델로 변형하여 걸작이라 불릴만한 걸 만든다는 게 트레이너에게 얼마나 큰 난제인데요.

“포켓몬은 그 형상이 매우 유기적이어서 레고 브릭으로 만들어내기가 대단히 어려우면서도 흥미진진하다”고 일리아도 말을 하네요. 이브이의 부드럽고 둥근 형태를 깍둑한 브릭 조립 모델로 변환한다는 게 언뜻 보기에도 쉽지 않잖아요. 조립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듯이, 레고 브릭으로 유기적인 형태를 만드는 것이 마치 네모난 못을 둥근 구멍에 끼워 넣는 느낌이거든요. 그래서 일리아의 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브이의 얼굴, 특히 그 크고 밝고 사랑스러운 눈을 완벽하게 만드는 데 온 힘을 기울였다네요. “이브이의 얼굴, 특히 눈과 입에 맞춰 전체의 비율이 정해졌다”는 그의 말처럼요. 하여간에 적절한 모습이 나올 때까지 온갖 조합을 다 시도해봤고, 다행히도 종국에는 모든 게 딱 맞아떨어졌죠.

귀부터 꼬리까지

이브이의 날카롭고 뾰족한 귀는 그 독특한 형태 때문에 정말 무수한 피드백을 거쳐야 했어요. 일리아의 팀이 꼬리, 머리, 다리와 같은 여러 신체 부위의 정확한 비율을 맞추기 위해 정말 공을 많이 들였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그게 끝이 아니었네요. 일리아의 팀이 이브이를 위해 특별히 두 가지의 곡선 레고 부품을 새로 발명하기까지 했다잖아요. “새로운 활 모양 부품 두 개를 개발했는데, 그걸 이브이의 머리 옆쪽에 붙여봤더니 다행스럽게도 머리에서 몸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매끄럽게 나와주더라고요.”

디자이너 스포트라이트: 싯다르트 무티알라 – 피카츄와 몬스터볼

다음에 만나볼 디자이너는 싯다르트 무티알라예요. 피카츄에게 브릭의 형태로 생명을 불어넣어준 장본인이죠. 레고 디자이너로 16년을 보내면서 레고 키마의 전설™, 레고 마인드스톰®, 레고 라이프 오브 조지, 레고 퓨전을 비롯하여 다방면으로 인상적인 포트폴리오를 남겼다잖아요. 피카츄를 맡아줄 디자이너로 누가 봐도 완벽하지 않나요?

놀이의 즐거움

싯다르트가 디자인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뭔지 아세요? 예, 바로 놀이죠! “놀이는 나의 레고 경험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그런 이유로 난 무엇이 기쁨과 즐거움을 가져다주는지, 그리고 그걸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를 늘 생각한다”는 그의 말처럼요. 그래서 피카츄를 디자인할 때도 그 스파크 효과를 담아내고 조립과 포즈 변경을 재미있게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네요.

“피카츄는 역대 가장 유명한 포켓몬”이라는 그의 말에 누가 이의를 제기할 수 있을까요? 디자인의 모든 측면에서 놀이에 대한 싯다르트의 열정이 빛나보이는 게 결코 우연이 아니랍니다.

피카츄에게 브릭의 형태로 생명을

눈썰미 예리한 트레이너들과 빌더라면 벌써 알아차렸겠지만, 피카츄의 비율을 딱 맞게 만든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싯다르트의 설명을 들어보시죠. “예를 들어, 피카츄 귀의 위치와 각도를 제대로 살려내기 위해 링과 스페이서를 추가해야만 했는데, 그 와중에 위치를 바르게 잡으면서 양호한 조립 시스템을 유지한다는 것이 만만치 않았어요.” 진짜로 공학 과제가 따로 없었다죠.

결국 싯다르트는 완벽한 레고 피카츄를 만들기 위해 고급 SNOT(Studs Not On Top, 스터드가 위에 있지 않음) 기법을 들고 나왔어요. 즉, 팬들이 바로 알아보고 또 사랑해 마지않는 피카츄 특유의 부드러운 곡선과 둥근 형태를 구현해내기 위해 레고 브릭을 기울여 붙여서 스터드가 위가 아닌 옆을 향하게 한 것이죠. “피카츄는 둥글고 구불구불하며 귀엽기 때문에 딱딱하고 네모나고 날카로운 레고 브릭으로 표현해내기가 쉽지 않아요. 하지만 결국 창의력과 공학 기법을 총동원하여 피카츄의 본질을 담아내면서도 견고한 조립을 실현해 냈죠.”

 

피카츄의 상징적인 특징들

피카츄의 상징적인 특징들은 말 안해도 바로 아시겠죠? 그런데 그걸 싯다르트의 팀이 대체 어떻게 레고 브릭으로 재현해낸 것일까요? 분명 중도에 어려움들이 있었을 텐데요.

아까 귀 얘기를 했지만, 사실 피카츄의 또 다른 특징이 바로 번개 모양 꼬리잖아요. 이것도 상당히 까다로웠답니다. 우선 꼬리가 튼튼하면서도 날렵해야 했기에 디자이너들이 완벽한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테스트를 수도 없이 해야 했으며, 게다가 재미(추가적인 난제도 함께)를 더하기 위해 꼬리에 특별한 기능까지 넣기로 했거든요. 누구나 자신만의 개성으로 피카츄를 맞춤 디자인할 수 있도록 “수컷 피카츄에서 암컷 피카츄로 바뀔 수 있게 디자인”을 한 것을 포함해서요.

아, 그리고 그 크고 밝은 눈과 독특한 빨간 볼도 어떻게 못 보고 넘어갈 수 있겠어요! 싯다르트도 말하기를 “피카츄의 상징적인 비주얼을 담아내는 데 있어, 피카츄의 눈과 볼을 위치부터 각도까지 올바르게 재현하는 것이 결정적으로 중요했다”잖아요. 하여간에 보기에도 환상적일뿐더러 피카츄의 전기타입 영혼이 느껴진다니까요.

디자이너 스포트라이트: 피터 카마이클 – 전투 준비를 마친 LEGO® Pokémon™ 이상해꽃, 리자몽, 거북왕 만들기

이제 끝으로, 환상적인 LEGO® Pokémon™ 트리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춰줄 때가 되었네요! 이상해꽃, 리자몽, 거북왕… 사실상 모든 트레이너에게 꿈의 트리오 아니겠어요! 2023년에 레고 그룹에 합류한 피터 카마이클이 이 세트를 디자인했는데, 이 사람의 전직이 재미있게도 셰프와 UX 디자이너였다죠. 디자인 경력이 비교적 길지 않은 초급 디자이너가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요. 어쨌거나 이 모든 것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이 어땠는지, 바로 들어가보자고요.

일체감이 느껴지는 세트 디자인

이 세트의 기본적 목표는 비디오 게임에서 보이는 그대로 포켓몬을 정확히 표현해내자는 것이었어요. “새로운 디자인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늘 제품 브리핑을 받는데, 그걸 통해 전체 프로젝트의 목표를 바로 알 수 있다”고 피터가 설명을 해주더군요.

그런데 피터의 말에 의하면 실제로 창의적 여정의 출발점은 따로 있다네요. “매번 참고자료를 살펴보며 가장 독특한 부분들을 어떻게 만들지부터 상상을 하곤 한다”는 그의 말처럼요. 그리고 영감이 떠오르는 대로 전체 모델의 톤을 정하기 위한 ‘개념 증명’의 시간이 시작되는 거죠. 작은 부분 하나가 괜찮게 나왔다 싶으면 곧바로 나머지 부분에서도 진화가 이루어지기 시작하거든요. 이 세트의 경우에는 이상해꽃의 눈이 중요한 기준점이 되어주었고 그걸 바탕으로 전체적인 비율이 정해지는 식으로 작업이 이루어졌어요.

혁신적인 조립 기법

보시면 알겠지만, 이 세트의 LEGO® Pokémon™ 트리오는 하나같이 독특해요. 그러다 보니 문제도 갖가지였겠죠. 이상해꽃의 머리와 턱은 그 모양 때문에 처음부터 신중하게 접근해야만 했고, 리자몽은 길고 구부러진 목 때문에 키를 한층 높여야 했으며, 거북왕의 복잡한 등껍질은 전투 준비를 마치기까지 정말 많은 실험을 거칠 수밖에 없었다고 피터가 설명을 해주네요. “우리는 항상 새로운 제품을 디자인할 때 레고 시스템을 혁신하고 경계를 넓히려 최선을 다합니다. 이 레고 세트도 예외가 아니었고요.”

일체화된 경험

완전히 다른 세 가지의 LEGO® Pokémon™ 생명체를 디자인하면서도 모두가 한데 속한 듯이 느껴지게 하는 것… 그걸 피터가 참 훌륭하게 해냈네요. “각각의 포켓몬과 그들이 속한 환경이 형태나 색상 면에서 확연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같은 세계의 일부처럼 느껴지게 하자는 것이 이 레고 세트의 주된 목표였다”는 피터의 설명처럼요. 그래서 피터가 이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각각의 모델에 유사한 부품과 디자인 모티브를 적용한 것이랍니다. 셋을 하나로 통합해주고 그러한 연결 관계를 팬들이 즉각 알아볼 수 있도록 해줄 일종의 시각적 언어를 만들어낸 것이죠.

자, 어떤가요? 이 트리오의 모습이 더욱 자랑스러워 보이지 않나요? 피터도 지난 여정을 돌아보며 이렇게 한마디를 덧붙이네요. “이 레고 세트를 디자인한다는 것은 정말이지 제가 레고 그룹에서 겪은 모든 경험을 통틀어 가장 영광스러운 일이었어요. 레고 디자이너로 일한지 약 3년밖에 안 되었는데, 이런 신뢰를 받는다는 것이 너무나도 놀라웠죠. 가장 영향력이 큰 신규 테마이자 이런 상징적인 전시용 세트의 디자인을 맡게 되다니 말이에요.”

자, 여러분이 30년 전부터 트레이너의 여정을 계속해왔든, 아니면 이제 막 시작했든, LEGO® Pokémon™ 세트는 누구에게나 멋진 포켓몬 친구들을 붙잡아 조립하는 짜릿한 경험을 안겨줍니다. 세 가지 세트에서 모두 놀라운 디자인과 열정이 느껴지는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니까요. 주저할 것 없어요. 지금 바로 트레이너가 되어 클릭 한 번으로 두 세계를 통합하고 끝없는 LEGO® Pokémon™ 모험의 세계를 조립해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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