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소리를 활용해보세요
조립하는 중에 어떤 소리를 듣게 될까요?
좋아하는 노래들로 가득한 재생 목록도 좋고, 인기 앨범도 괜찮겠죠(혹시 레코드판이라도 있다면, 덤으로 아날로그의 감성까지). 어떤 사람들은 가사가 없는 음악이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도 하더라고요. 특히 클래식 음악이라든지…
어떤 사람들은 팟캐스트를 듣기도 하고요. 또한 다수의 레고 아트 세트에 팟캐스트 사운드트랙이 들어 있다는 것 아니겠어요. 차분하게 들으면서 조립들 하시라고요. Spotify 또는 YouTube에서 “The LEGO Art Podcast”로 검색을 해보세요.
아울러 공식 Spotify 아티스트 페이지에도 조립 체험을 북돋워줄 앨범들을 엄선하여 올려놓았으니 한번 찾아보시고요. 브릭과 관련된 ASMR 효과음부터 Lo-Fi, R&B(Rhythm & Bricks) 등의 레코드에 이르기까지, 취향대로 고르면 돼요.
물론 아무 소리도 없이 조립을 즐기고 싶다면… 당연히 그렇게 하시고요! 브릭이 딸각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마음속으로부터 하나하나 풀려나오는(해체되어 나온다고 해야 할까요?) 생각을 담담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좋은데요.
자, 이제 아시겠죠! 크나큰 성취감과 마음챙김 조립의 체험을 위한 4가지의 현실적인 방법… 공감이 가시는지요?
아, 그리고 지금까지 마음챙김이란 단어를 몇 번 언급했는데, 요즘 이게 점점 인기라죠? 간단히 말해, 이 순간에 머물며 지나쳐 가는 온갖 생각을 차분하게 바라보는 일종의 수련 방법인 셈인데요.
요는, 마음챙김의 길이 하나뿐이 아니라는 거예요. 어떤 사람들은 명상을 통해 그걸 얻고, 또 어떤 사람들은 일상적 활동 중에도 그게 된다네요. 그런데 재미있는 건, 대다수의 경우에 반복적이고 건설적인 활동이 수반된다는 것이에요. 마치 퍼즐이나 숫자 색칠하기처럼요. 그리고 당연히 레고 조립도 거기 들어가겠죠!
다만 마음챙김이란 것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으니, 이왕이면 레고 세트와 함께할 것을 추천드려요. 첫 번째 딸각 소리가 나는 순간부터 여정이 시작될 테니… 모쪼록 지금까지 말씀드린 방법을 실제로 활용하여 내면의 평화를 찾으시기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