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테크닉 북극 탐험

이미지 1: 레고® 테크닉 디자이너 오렐리앙 루피앙쥐와 2015 북극 탐사트럭(42038)

 

42038 북극 탐사트럭의 개발을 위한 영감을 어디서 얻으셨나요?

저는 어릴 때부터 줄곧 탐험가와 과학적 발견에 대한 글 읽기를 좋아했어요. 우리 행성은 대부분 물과 얼음으로 덮여 있는데, 사실 인류의 발길이 닿은 곳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요. 신비로운 탐험 이야기를 좋아하는 건 저뿐만이 아닐 거예요. 게다가 극지 연구원들이 사용하는 장비가 얼마나 멋진가요! 저는 두 종류의 대형 극지 차량에서 큰 영감을 얻었는데, 바로 헤비듀티 수송차량과 궤도가 달린 설상차였어요.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곳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고전적이면서 미래적인 디자인의 차량을 만들어 냈지요. 이 차량은 전지형 이동을 위한 삼각형 궤도, 커다란 리어 베이, 화물과 지질 샘플을 싣거나 내리기 위한 회전식 크레인, 그리고 세 명의 과학자가 탈 수 있는 대형 조종석을 갖추고 있어요. 그 밖에도, 위성 통신을 위한 안테나가 장착되어 있고 대시보드에는 과학자들이 극한의 온도와 고도에서 이동하는 데 필요한 스캐너와 레이더가 탑재되어 있어요.

섀시 또한 상당히 클래식한데, 변신 모델인 궤도형 픽업트럭으로 다시 조립할 때에도 이 섀시가 그대로 사용되지요. 방금 말씀드린 픽업트럭의 특징은 화물을 싣고 내릴 수 있는 크레인이 있고, 얼음 위에서 기동이나 구조 작업이 가능하며, 뒤편에 탈착형 이동식 안테나가 부착되어 있다는 것이에요. 이 두 가지 모델은 각자 특색 있는 방식으로 쏠쏠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제가 처음 가지고 놀았던 레고 테크닉 모델은 8858 특수견인지프(1994년 출시)였는데,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극한의 모험 용도로 만들어진 자동차였거든요. 그 멋진 장난감 자동차는 어린 시절 저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고, 지금까지 수많은 작품 디자인 아이디어의 뿌리가 되었어요.

로고와 장식은 현실 세계의 북극 탐험 기록에 기초하여 디자인되었고요. 저는 프랑스인이고, 프랑스의 북극 탐험 역사는 200년이 넘거든요. 그리고 저도 작게나마 북극 탐험에 기여한 셈 아닌가요? 헤헤!

이미지 2: 레고® 테크닉 디자이너 오렐리앙 루피앙쥐와 2015 북극 탐사트럭(42038)의 영감을 안겨 준 컨셉아트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매우 낮고 평평한 모양의 차체에 파워 펑션 배터리 박스를 집어넣어야 한다는 것이 난제 중 하나였어요. 그리고 해당 모델에 맞는 완벽한 서스펜션을 만드는 것도 문제였지요. 배터리 박스를 업그레이드하면 무게가 상당히 늘어나거든요. 궤도 역시 항상 까다로운 부분이고요. 우리는 구성부품을 새로 디자인하지 않고도 매우 푹신한 카펫 위에서 작동하는 모델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리고 보통 구닥다리처럼 보이기 마련인 북극 탐사트럭의 모습을 새롭고 참신하게 바꿔 보려 했지요.

디자인 과정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전부 다요! 극지/과학 테마는 제가 맡아야만 해요. 테크닉 팀에서 아직까지 제대로 탐구해 보지 못한 영역이거든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색상인 테크닉 오렌지색을 사용해 보고 싶었어요. 이처럼 큰 모델에 이 색상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저는 주 모델과 변신 모델의 최종적인 모습이 모두 마음에 들어요.

만일 이미 조립해 놓은 북극 탐사트럭이 있다면 갤러리를 통해 자랑해 보세요!

디자이너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