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비행기는 어떻게 테크닉 모델로 태어나게 되었나요?

재미있는 기능을 갖춘 현대적인 프로펠러 비행기를 만들겠다는 것이 기본 개념이었는데, 특히 수상 비행기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리하여 거대한 플로트와 숨겨진 랜딩기어를 가진 날렵한 비행기를 디자인하게 되었고, 그다음 테크닉 모델답게 명확한 임무를 부여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했죠. 결국, 대규모 산불을 진압하는 데 사용되고 수상 비행기 중에서 가장 멋진 소방 비행기로 결론이 내려졌어요. 두 가지 개념을 하나로 통합하면 더욱 재미있는 모델이 만들어질 수 있을 테니까요.

주된 기능을 설명해 주시겠어요?

활주로를 미끄러져 달릴 때 박서 엔진 피스톤이 앞뒤로 움직이고 세 날개 프로펠러가 회전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조이스틱 조종식 보조날개와 엘리베이터, 그리고 수동 조종되는 러더가 달려 있고요. 하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물 투하 기능이에요. 공중에 뜬 상태에서 버튼을 누르면 물 블록을 떨어뜨릴 수 있거든요.

다른 모델로 변신 조립할 수도 있지요?

현대적인 제트기로 조립할 수 있어요. 우리가 최초로 만든 델타익 항공기이지요(제가 알기로는 그래요). 델타익은 비행기를 구조적으로 매우 안정시키고 기동을 민첩하게 해 주거든요. 또한 랜딩기어를 접어넣을 수 있고(제트 노즐을 돌리면 돼요) 밑의 레버 두 개를 이용해 에어 브레이크와 캐노피를 열 수 있어요. 엘리베이터는 러더 바로 앞에 있는 작은 조이스틱을 이용해 수동으로 조종할 수 있고요. 이 제트기를 조립하면 부품이 몇 개 남는데, 그래서 조종사가 손쉽게 타고 내릴 수 있는 탑승용 사다리와 연장 전선이 딸린 지상 전력 공급 장치를 추가로 만들었어요.

이 모델을 개발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재미있었나요?

이 모델은 디자인 작업부터가 정말 재미있었어요. 제가 개발한 모델 중에서 가장 크기도 하고요. 구성품이 578개나 사용되고 날개 길이도 43cm나 되거든요. 물 블록도 정말 마음에 들어요. 둥근 모양의 2x2 투명 블록인데, 테크닉 모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에요. 그리고 하얀색 삼각형 패널도 처음 사용되었고요. 종전까지는 노란색밖에 없었거든요. 노란색 패널은 42035광산트럭에서 볼 수 있어요.  소방 비행기 세트에는 흰색 패널이 일곱 개나 들어 있어요. 여러분도 저처럼 소방 비행기 조립하기가 재미있나요? 이 모델은 디자인을 마친지 1년이 지난 지금 다시 봐도 정말 마음에 들며, 어디 하나 바꿀 데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