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17

테니스 에이스

"퍽! 받아라!"

세상에는 각자의 스포츠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미니피겨들이 많이 있는데, 테니스 에이스도 그중 하나에요. 다른 테니스 선수들이 공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과는 달리, 그는 있는 힘을 다해 공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라켓을 강렬하게 휘두르지요. 특이한 것은 공을 정확하게 겨냥하는 대신 아무 방향으로나 냅다 갈긴 후 코트의 선 안에 떨어지기를 빈다는 거예요.

전통적인 플레이 방식과는 상당히 다르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통하기는 하는 모양이에요. 전략, 인내심, 타이밍 따위는 전혀 찾아볼 수 없지만 그래도 테니스 에이스는 계속해서 랭킹을 높여 가고 있어요. 행운 때문인지 아니면 숨겨진 본연의 재능 때문인지 순수한 열정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가 이길 때마다 상대 선수는 열이 오를 수밖에 없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