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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스터

"손들어! 가진 거 모두... 안 돼, 또 경찰이잖아!"

갱스터는 비열하고 교활하고 형편없는 사기꾼이에요. 그는 가는 세로줄 무늬 정장과 모자를 깔끔하게 차려입고 가짜 바이올린 케이스를 항상 옆에 낀 채 시내를 살금살금 돌아다니면서 사기, 은행강도, 금품 갈취 등 나쁜 짓을 할 기회를 살피지요... 뭐, 적어도 계획은 그럴듯해 보이네요.

그런데 레고 시티에서는 나쁜 범죄자로 살아가기가 그리 쉽지를 않아요. 왜냐하면 사방에 경찰서가 가득하거든요. 거리 곳곳에서 친절한 경찰관이 두세 명 정도는 꼭 순찰을 돌고 있다는 걸 잘 아시잖아요. 그 때문에 갱스터는 나쁜 짓을 통해 돈을 좀 벌어 보려는 생각은 굴뚝같지만 제대로 해 보지도 못하고 도망쳐다니느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곤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