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부족 소개

불사조 부족은 키마에 가장 오래전부터 존재해 온 부족이에요. 사실 그들의 고향은 키마가 아니랍니다. 태양에서 태어나 키마의 동물들에게 문명을 선사하기 위해 날아왔거든요. 카보라 산꼭대기에 있는 그들의 도시에는 놀라운 불의 "키"와 하늘을 나는 불의 신전, 그리고 위대한 빛을 볼 수 있는 열쇠가 있다고 해요.

불이 보인다

"처음에는 그저 나쁜 꿈일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보통의 꿈과는 느낌이 좀 다른 거야. 점점 더 강렬하고 사실적으로 느껴졌거든. 실제와 너무나도 똑같을 정도로. 게다가 말짱하게 깨 있는데도 꿈이 꾸어지는 거야. 좀 무섭기도 했어. 남들은 아마 내가 미쳐간다고 생각했을 거야. 나도 한동안은 그렇게 생각했으니까. 하지만 무언가가 내게 말해 주었지. 그게 아니라고. 느낌이 달랐어. 그래서 떨쳐 버리려 애쓰기보다 받아들이고 연구하고 탐구하기로 했어.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지 알아? 나의 꿈과 비전이 실현되고, 결국 불사조를 찾아낸 거야." - 이리스

이리스 영광의 날

불이 보인다는 이리스의 말을 아무도 진지하게 듣지 않네요. 낄낄대며 이리스에게 불닭이라며 놀릴 뿐. 글쎄요, 마지막에 웃게 될 자가 과연 누굴지...

새가 필요해

불사조 부족이 왜 하필 이리스에게 신호를 보낸 걸까요? 라발에게 보내면 안 되었을까요? 크래거는 어때서요? 답은 간단해요. 이리스도 불사조처럼 새잖아요. 불의 새는 아니지만, 하늘을 나는 동물들은 다들 통하는 데가 있거든요. 생각하는 것도 비슷하고요. 게다가 이리스는 고결하고 용맹하기까지 하니까요. 플루미녹스가 보낸 신호를 이리스가 느낄 수 있는 것도 그 때문이에요. 그런데 그뿐만이 아니랍니다. 이리스는 믿음이 강하고 호기심이 많아요. 그래서 용기를 갖고 자신의 느낌을 믿었고, 그 믿음을 변함없이 지킨 끝에 불의 신전에 다다를 수 있었어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보인 것이죠. 이리스가 불의 "키"에 데이지 않는 것도 그 때문이에요. 플루미녹스가 말했듯이 이리스는 불사조의 영혼을 갖고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