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

리조는 누더기처럼 더러운 깃털에 안대까지 쓴 지저분한 까마귀지만 "더러운 까마귀 중 최고"라는 자부심 하나만은 대단해요. 까마귀에게서도 약간은 찾아볼 수 있는 "품위"라는 것이 리조에게는 손톱만큼도 없거든요. 제 입으로도 "수치심을 모르는 왕"이라며 자랑을 한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