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18 유엔 본부

  • 제품이 더 이상 생산되지 않습니다

정보

  • 위치: 뉴욕시
  • 건축 설계: 왈라스 K. 해리슨이 이끄는 국제 팀(르 코르뷔지에와 오스카르 니에메예르 포함)
  • 스타일: 모더니즘, 국제적
  • 소재: 알루미늄, 유리, 버몬트 마블
  • 크기: 지상 39층, 사무국 건물
  • 연도: 1947년 착공, 1949년 기공

역사

맨해탄 동쪽 연안에 위치한 뉴욕시 이스트 리버 강변에 서 있는 유엔 본부는 모더니즘 건축의 랜드마크로 널리 칭송되는 건물이에요. 국제간 협력으로 대변되는 유엔의 정신을 나타내 보이자는 야심적 노력의 결과물인 이 건물은 오스카르 니에메예르와 르 코르뷔지에를 비롯한 선도적인 건축가들로 구성된 국제 팀의 협업적 노력을 통해 빛을 볼 수 있었어요.

유엔 본부 부지는 비교적 크기가 작은 데다가 이스트 리버 드라이브(차후 프랭클린 D. 루즈벨트 이스트 리버 드라이브로 명칭이 바뀜)에 한쪽 면이 맞닿아 있었기 때문에 모든 사무실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고층건물을 지어야 할 수밖에 없었어요. 한편, 니에메예르의 39층짜리 사무국 건물 설계는 당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지금은 현대적 스타일의 복합건물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인정을 받고 있어요.

167.6m(550피트) 높이의 사무국 건물은 알루미늄, 유리, 그리고 대리석 외장재로 마감되었으며, 넓은 면적의 녹색 색조 유리가 재래식 단벽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반면, 유리창이 없는 건물의 북쪽과 남쪽 측면에는 2,000톤(1,814메트릭톤) 분량의 버몬트 마블이 외장재로 사용되었어요.

본부 건물은 유엔의 국제적 특성을 상징하는 차원에서 여러 지역에서 가져온 소재를 이용해 시공되었는데, 총회 건물의 전면에 사용된 라임스톤은 영국에서 가져왔고, 대리석은 이탈리아에서, 사무실 가구와 선반은 프랑스에서, 의자와 직물류는 체코슬로바키아(오늘날의 체코 공화국과 슬로바키아 공화국)와 그리스에서, 그리고 카펫은 잉글랜드, 프랑스, 스코틀랜드에서 각각 조달되었다고 해요. 그 외에도, 테이블은 스위스에서 구매되었고, 인테리어 마감을 위한 각종 목재는 벨기에, 캐나다, 쿠바, 과테말라, 필리핀, 노르웨이 및 자이레(오늘날의 콩고 민주공화국)에서 수입해 왔다고 하네요.

건축 설계

오스카르 히베이루 지 아우메이다 니에메예르 소아리스 필류는 1907년 12월 15일 리우데자네이로에서 태어났어요. 그는 1934년에 리우데자네이로의 국립 순수미술 학교(National School of Fine Arts)에서 건축학 학사학위를 받았고 현지의 어느 건축 사무소에서 무급 직원으로 일을 시작했어요. 그러던 중 1936년에 니에메예르는 르 코르뷔지에를 만나고 그에게서 큰 가르침과 영향을 받게 되어요.

모더니즘의 위대한 선각자 중 하나로 평가되는 니에메예르는 추상적인 형태와 곡선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답니다. 그의 건축물은 우아함과 조화가 특징이며, 강화 콘크리트를 이용한 개척자적 작품을 종종 내놓기도 했어요.

“나는 직각이나 직선처럼 인공적으로 만든 딱딱하고 경직된 사물에는 별로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나를 매료시키는 것은 자유롭게 흐르고 감각적인 곡선이다.” - 오스카르 니에메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