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17 임페리얼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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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위치: 일본 도쿄
  • 건축 설계: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 소재: 강화 콘크리트 및 벽돌
  • 유형: 호텔: 250개의 객실, 5개의 볼룸, 10개의 연회실
  • 크기: 34,765m2(114,058평방피트)
  • 원래 비용: 6백만 엔
  • 연도: 1916-23

역사

원래의 임페리얼 호텔은 황궁과 이어지는 가도를 따라 세워진 빅토리아풍 구조의 3층짜리 건물이었어요. 이 호텔은 1890년에 문을 열었고 당시 일본에서 유일한 유럽풍의 호텔이었어요. 하지만 1915년에 이르러 이 호텔은 늘어나는 방문객을 더는 수용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급기야 오래된 건물을 새롭고 현대적인 호텔로 대체하겠다는 결정이 내려졌어요.

당시 호텔 소유자들은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를 메울 능력을 갖춘 서구의 건축가를 찾고 있었으며, 결국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에게 새 임페리얼 호텔의 설계와 시공을 의뢰하게 되었어요. 250개 객실 규모의 이 호텔은 회사의 로고와 대략 비슷한 형상으로 설계되었는데, 객실동 부분이 전체적으로 “H”자 형상을 이루고 있고 “I”자 형태의 자유 라운지가 크기는 작지만 위로 더 치솟은 중앙부를 형성하며 “H”자의 중앙부를 관통하는 모양새를 하고 있어요.

이러한 평면 설계는 시각적으로 대단히 놀라웠기 때문에 모든 이의 경탄을 불러일으켰어요. 새 임페리얼 호텔은 1923년 9월 1일에 다시 문을 열었는데, 공교롭게도 바로 그날 대규모의 지진이 도쿄와 주변 지역을 뒤흔들었어요. 당시 라이트는 로스앤젤레스에 있었는데, 무려 열흘간 이런저런 어긋난 보고를 접한 후에야 겨우 호텔이 무사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사실 이 호텔이 지진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도 라이트의 독특한 설계 구조 덕분이었다고 해요.

건축 설계

미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건축가이자 세계적인 천재로 손꼽히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는 정말로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었어요. 그는 74년이 넘게 정력적으로 활동하면서 주택, 사무실, 교회, 학교, 도서관, 다리, 박물관 등 수많은 유형의 건물을 900건이 넘게 설계하였으며, 그중 500건 이상의 설계가 실제 건물로 완공되었어요. 그리고 그중 400채 이상이 아직까지 남아있답니다. 

라이트는 남북전쟁이 끝난 후 2년이 지난 1867년에 위스콘신주 리치랜드 센터라는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1959년에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어요. 라이트는 고등학교와 위스콘신 대학교-매디슨을 다닌 것으로 밝혀지기는 했으나, 졸업을 했다는 기록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어요. 라이트는 1887년에 활동 무대를 시카고로 옮겼고, 1890년대 초반 들어 애들러 앤 설리반(Adler & Sullivan)이라는 건축 회사의 수석 제도사가 되었어요. 

건축가이자 미술가인 라이트는 극동, 특히 일본의 건축과 미술에서 깊은 흥미와 영감을 느꼈으며, 마침내 일본에서도 6채의 건물을 설계하고 완공을 보았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작품이 바로 임페리얼 호텔이에요.